5골 4도움 레알 에이스, '오징어 게임' 히로인 팔로우…인기 이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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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01 14:27
(베스트 일레븐)
레알 마드리드에서 맹활약 중인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출연한 배우 정호연의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했다.
'오징어 게임'이 국내외를 막론하고 큰 인기다. 미국 CNN은 한국 시간으로 지난달 29일, "'오징어 게임'이 화제를 불러일으킨다고 하는 건 절제된 표현이다. 영화 '기생충'에서 드러난 것과 매우 비슷한 현상이다"라고 호평할 정도다.
콘텐츠 스트리밍 서비스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은 지난달 30일 넷플릭스 서비스 국가 83개국 중 인도를 제외한 82개국에서 1위에 올랐다.
시리즈가 흥행하면서 출연 배우도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극중 강새벽 역을 맡은 모델 출신 배우 정호연은 기존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40여만 명대에서 1일 기준 950여만 명으로 약 24배 늘었다.
레알 마드리드 스타 비니시우스는 이 흐름에 동참했다. 비니시우스의 천여 명 안팎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보면 정호연의 계정이 포함돼 있다. '오징어 게임' 열풍에 동참한 거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제시 린가드도 지난달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징어 게임'을 시청하고 있는 스토리를 게시했다. 25일에는 이 시리즈에 출연하는 배우 이정재를 담은 사진을 게시하고, 오징어 이모지를 추가했다.
2000년생으로 21세인 비니시우스는 레알 마드리드의 현재이자 미래다. 2018년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고 큰 기대를 모았고, 2021-2022시즌 들어 잠재력이 폭발했다. 이번 시즌 9경기에 출전해 5골 4도움으로 경기당 공격 포인트 1을 기록했다.
당초 비니시우스는 호드리구·헤이니에르 등 브라질 동료들과 함께 레알 마드리드의 장기 플랜에 포함된 선수였다. 그러나 에당 아자르·가레스 베일·마르코 아센시오 등 주전 윙 자원이 좀처럼 폼을 끌어올리지 못하며 중용 받았다.
2020-2021시즌에는 모든 대회에서 49경기 6골 7도움을 올리는 등 준수한 활약을 했다. 다만, 중요한 순간에 득점하는 능력이 다소 떨어졌다. 이번 시즌에는 단점까지 완벽하게 개선했다. 9경기 9골 7도움을 기록 중인 카림 벤제마와 함께 레알 마드리드 공격을 이끄는 쌍두마차로 발전했다.
기사제공 베스트일레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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