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 맨시티 못 가겠네... 블라호비치 830억에 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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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09 17:31
[스포탈코리아] 해리 케인(28)이 토트넘 홋스퍼에 충성해야 할 처지다. 이탈리아 세리에A를 주름 잡은 골잡이가 맨체스터 시티로 향한다는 소식이 날아들었다.
이탈리아 투토메르카토는 9일 라 나치오네를 인용 “피오렌티나가 맨시티로부터 두산 블라호비치(21) 영입 제안을 받았다. 이적료는 6,000만 유로(약 830억 원)”라고 보도했다.
지난 5일 피오렌티나 로코 코미소 회장이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블라호비치와 재계약 불발 소식을 알렸다. ‘구단에서 역대 최고 금액을 제안했지만, 선수 측이 거절했다’고 밝혔다.
이후 블라호비치 이적설에 더욱 불이 붙었다. 이르면 내년 1월 이적도 가능한 상황.
매체에 따르면 블라호치비가 피오렌티나와 재계약을 못한 이유 중 하나는 최근 몇 주 사이 영입 제안이 왔기 때문이다. 선수에게 흥미로울 것이다. 이미 여름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그를 염두에 뒀다. 5대 리그에서 가장 핫한 공격수로 이번 시즌 4골을 기록 중이다.
맨시티 외에도 8월에 협상을 실패했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블라호비치를 계속 추적하고 있다. 리버풀, 유벤투스도 마찬가지다.
토트넘 역시 블라호비치를 계속 주시했다. 케인의 백업 혹은 대안으로 생각했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케인의 이적이 불발되며 손을 뗐다.
블라호치비가 맨시티로 향하면 케인의 행선지 중 한 곳이 줄어든다. 케인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부진한 경기력과 무득점으로 비판을 받고 있다. 언론과 여론이 바라보는 시선이 썩 좋지 않다.
매체는 맨시티가 올여름 케인 영입이 무산된 후 계속 공격수를 물색해왔다. 6,000만 유로 가격이면 맨시티가 충분히 블라호비치를 데려갈 수 있다. 그들의 마지막 목표라고 강조했다.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기사제공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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