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출산 중 아이 잃은 호날두, 리버풀전 결장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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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21 00:46
(엑스포츠뉴스 한유철 인턴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리버풀전 결장이 확정됐다. 가족을 잃은 슬픔의 여파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9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호날두가 20일에 있을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결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당연한 수순이다. 호날두는 가족을 잃었다. 호날두는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여자친구 조지나 로드리게스가 출산한 쌍둥이 중 남자아이가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호날두와 조지나는 총 4명의 자녀를 두고 있으며, 또 다른 아이의 출산을 앞두고 있었다. 지난 16일 호날두가 노리치 시티와의 경기를 치르고 있는 순간에 조지나는 출산이 임박한 상황이었고 이후 출산했다. 그러나 남자아이는 출산 직후 사망했다.
호날두는 "우리는 남자아이가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발표해야 돼서 매우 슬프다. 세상 모든 부모가 느낄 수 있는 가장 큰 고통이다. 함께 태어난 여자아이만이 우리에게 이 순간을 희망과 행복으로 살아가게 할 수 있는 의지를 준다"라고 전하며 슬픈 감정을 드러냈다.
이어서 호날두는 "전문적인 케어와 지원을 해준 의료진에게 감사드리고 싶다"라고 말하며 마지막까지 힘써준 의료진들에게 감사함을 표했으며, 이와 동시에 "우리는 아이를 잃어 완전히 무너졌다. 이런 시기에 여러분들에게 제 사생활을 지켜주길 요청한다"라고 말하며 자신의 슬픈 감정을 이용하는 행동을 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
호날두의 안타까운 소식에 마커스 래시포드를 비롯한 맨유 동료들은 위로의 말을 전했고 토트넘 홋스퍼,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 등의 구단도 호날두에게 위로의 말을 건넸다.
맨유 구단 또한 호날두의 결장 소식을 전함과 동시에 "가족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호날두, 우리 모두는 너를 생각하고 있다. 너의 가족에게 힘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히며 위로의 말을 전했다.
사진=AP/연합뉴스
기사제공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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