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그라운드에 혼자 있는 느낌"...2010년 우루과이전 회상
한국 축구의 레전드 안정환(46) 해설위원이 우루과이전을 회상했다.
파울루 벤투(53)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와 함께 H조에 편성됐다.
포르투갈과 우루과이는 한국과 월드컵에서 인연이 있다. 한국은 포르투갈과 2002 한일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맞대결을 가졌고, 우루과이는 2010 남아공 월드컵 16강 상대였다. 포르투갈을 상대로는 박지성(41)의 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 했지만 우루과이에는 1-2로 패하며 아쉬운 기억을 갖고 있다.
안정환 해설위원이 당시 우루과이전에 대한 소감을 처음으로 밝혔다. 안 위원은 개인 유튜브 채널 '안정환 19'에서 "스스로 '내가 경기에서 무엇인가 할 수 있겠구나'라는 느낌이 왔다. 하지만 몸을 풀라는 지시가 없었고,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는 걸 알았을 때 멍하니 서 있었다"라고 했다.
이어 "그리고 (이)동국이가 들어갔다. 동국이가 월드컵에 대한 간절함이 있었기에 기분이 좋았고, 응원을 했다. 경기에 출전해 좋은 결과로 이어졌으면 더 좋았겠지만 (그렇게 되지 못해) 아쉬움이 있었다"라고 전했다.
한일 월드컵과 2006년 독일 월드컵에 출전해 골을 기록한 안정환 해설위원은 남아공 월드컵 최종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경기에는 출전하지 못했고, 당시 월드컵을 끝으로 국가대표 경력을 마무리했다.
안 위원은 "2002년에 골을 넣었을 때보다 느낌이 더 좋았다.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고, 그라운드를 비추는 라이트와 당시 내린 비 그리고 나만 경기장에 있는 느낌이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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