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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모드 리버풀, ‘황금빛 하늘’ 볼까 해외축구 돋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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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응원가 ‘결코 홀로 걷지 않으리(You’ll Never Walk Alone)’는 이렇게 시작된다.

“폭풍을 헤치고 걸을 때면, 머리를 높이 치켜들어라. 어둠을 두려워하지 말라. 폭풍의 끝에는 황금빛 하늘이 있으리니. ∼”

리버풀 팬들이 그토록 오래 기다렸던 ‘황금빛 하늘’에 대한 낙관론이 고조되고 있다. 이 낙관론은 30일 아스널을 안방에서 5-1로 무자비하게 두들기고 9연승을 달리면서 점점 더 굳건해지는 모양새다. 2위 토트넘이 울버햄튼에 덜미(1-3)를 잡히는 ‘행운’까지 따라주고 있다. 리버풀과 토트넘의 승점 차는 9점까지 벌어졌다.

한 경기를 덜 치른 맨체스터 시티와는 10점 차. 안필드에 사상 첫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대한 기대가 넘실대는 것도 당연하다.

리버풀은 단순히 리그 선두를 넘어 ‘invincible(무적)’ 모드로 진화하고 있다. 현재 17승3무로 프리미어리그에서 유일한 무패팀이다. 48골을 넣었고 8골밖에 내주지 않았다. 득점은 맨시티(51골)에 이어 2위고, 최소 실점은 단독 1위다. 지난 시즌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했던 맨시티가 19경기에서 15골을 내주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리버풀 수비가 얼마나 강해졌는지 알 수 있다. 골키퍼 알리송 영입으로 골문이 안정됐고, 버질 반 다이크는 1년 만에 리그 최고의 중앙 수비수로 발돋움했다. 로버트슨과 아널드의 좌우 백들도 리그 정상급이다. 강팀에 강하고, 약팀에 약해 ‘의적’으로 불리던 고질병도 완전히 치유됐다.

공격력도 업그레이드됐다. 살라흐(13골7도움)-마네(8골1도움)-피르미누(7골3도움) 삼각편대가 여전히 상대 수비를 무자비하게 유린하고 있다. 여기에 올 시즌 영입한 샤키리가 6골2도움을 올리며 슈퍼 서브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다.

리버풀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은 것은 경기를 치를수록 더 강해지고 있다는 사실 때문이다.

시즌 초반만 해도 한 골 차로 간신히 이긴 경기가 제법 있었지만 최근 6경기에선 21골을 폭발시키며 모두 2골 차 이상의 완승을 거뒀다. 11월4일 1-1로 비겼던 아스널을 5-1로 대파한 것이 리버풀의 진화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12월에만 8번의 경기를 치렀음에도 불구하고 피로의 기색도 보이지 않고 있다. 리버풀은 이날 114.8㎞를 달려 112.7㎞의 아스널을 뛰는 양에서도 압도했다. 전방 압박으로 파이널 서드에서 볼을 빼앗은 게 9번이나 된다.

물론 김칫국을 마시기에는 아직 가야 할 길이 멀다. 리버풀은 크리스마스를 1위로 통과하고도 우승을 놓친 게 지난 10년 사이 두 번이나 있었다. 맨시티라는 강력한 경쟁자도 무시할 수 없다. 클롭 감독 역시 잘 알고 있다. 그는 “지금 시점에서 우승 운운하는 것은 팬들이나 언론의 게임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즐기되 들뜨지 않고 다음 경기 준비에만 집중하겠다는 뜻이다.

류형열 선임기자 rh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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