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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전 동료' 오리에, 백수 탈출...'유로파 우승' 비야레알 입단


토트넘 훗스퍼를 떠났던 세르주 오리에(28)가 비야레알에 입단했다.

오리에는 2017-18시즌 파리생제르맹(PSG)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 카일 워커의 대체자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됐지만 입단 초기에는 키어런 트리피어에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트리피어까지 떠난 뒤에는 주전으로 활용됐지만 경기력에 대한 비판은 이어졌다.

이에 토트넘은 지난 시즌 맷 도허티를 영입하며 우측 수비를 강화했다. 그러나 도허티가 울버햄튼 시절의 기량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면서 오리에 역시 어느 기회를 받았다. 하지만 올 시즌을 앞두고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새롭게 부임하면서 완전히 전력 외 대상 처분을 받게 됐다.

결국 토트넘을 떠나게 됐다. 토트넘은 지난 9월 초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오리에와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한다. 그의 공헌에 감사하고, 미래에 행운을 빈다"고 공식 발표했다. 오리에는 토트넘과 작별한 뒤 라이벌 아스널과 연결되기도 했지만 지금까지는 소속팀이 없는 상태였다.

이런 상황에서 비야레알이 손을 내밀었다. 비야레알은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팀이다. 올 시즌 현재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7경기 2승 5무로 다소 부진하고 있다. 특히 7경기에서 8득점 3실점으로 빈공에 시달리고 있다.

당초 비야레알은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우측 수비 자리에 마리오 가스파르를 주전으로 기용했다. 하지만 올 시즌 초반에는 토트넘에서 뛴 경험이 있는 후안 포이스가 더 많은 기회를 받고 있다. 포이스가 공격 가담 능력에 강점이 있는 선수는 아니기 때문에 오리에를 영입해 이 문제를 보완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비야레알은 4일 공식 채널을 통해 오리에의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1년이지만 2년 연장 옵션이 포함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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