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96라인'이 꿈꾸는 미래..."더 높은 곳에서 만나자"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1996년생 또래들은 더 높은 꿈을 꾸고 있었다.
파울로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10월 A매치 기간에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3, 4차전을 가진다. 오는 7일에는 시리아와 12일에는 이란 원정을 떠나는 중요한 일정이다. 현재 한국은 2경기 1승 1무로 조 2위(승점4)에 올라있다.
현재 대표팀은 두 연령대가 이끌고 있다. 손흥민, 황의조를 중심으로 구성된 1992년생이 팀의 중심을 잡고 있다면 김민재, 황인범, 황희찬 등으로 구성된 1996년생 또래들이 그 뒤를 따르고 있다. 팬들은 이들을 일명 '96라인'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96라인에 속한 선수들은 평상시에도 절친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이들의 우정은 지난번 황희찬이 울버햄튼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트렸을 때 빛났다. 황희찬이 골을 터트리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자 96라인이 총출동해 SNS에서 축하 메시지를 전해줬다.
당시 황인범은 "처음 만났던 13세 때부터 지금까지 항상 또래들의 동기부여가 되어주었고, 지금은 많은 어린 친구들의 동기부여이자 우상인 너가 자랑스럽고 멋지다 정말. 누가 뭐라하든 본인의 길을 가는 모습은 친구지만 정말 많이 배운다. 우리는 정말 너가 자랑스럽다"며 장문의 메시지를 남겨 화제가 된 적이 있다.
황희찬이 뉴캐슬전에서도 멀티골을 터트리자 또 96라인들은 축하를 해줬다. 이들은 약 1달 만에 대표팀에서 다시 만나 시리아전과 이란전을 준비한다. 이번에는 백승호도 오랜만에 발탁돼 합류했다.
친구들에게 어떤 축하 메시지를 받았는지 묻자 황희찬은 "많이 축하해 줬다. 형들도, 지인들도 축하해줘서 감사하다. 친구들과는 항상 리그의 성향이나 각자의 상황에 대해서 매일 이야기하고 있다. 분데스리가와 프리미어리그의 다른 점과 환경에 대해서도 말해줬다. 친구들 하고는 여기서 뿐만 아니라 큰 무대에서 다시 만나고픈 목표가 있다. 서로 동기부여 잘해서 더 높은 곳에서 만나기로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지금의 상황만 본다면 96라인의 코리안 더비는 불가능한 일도 아니다. 각자 소속팀에서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김민재는 페네르바체로 이적한 지 반년도 되지 않아서 다시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황인범은 루빈카잔의 핵심 멤버로 거듭났고, 김문환도 소속팀을 옮긴 뒤에 좋은 경기력을 펼치고 있다. 백승호는 K리그로 복귀해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한 상황이다. 충분히 빅리그에서 관심을 가질 만한 실력들을 발휘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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