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봐 솔샤르, 1200억이면 되겠어?' 맨유 레이더 재가동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팀은 안정을 찾아간다. 단, 선수 영입을 통한 보강 작업은 멈추지 않을 계획이다.

맨유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했다. 지난해 연말 앉힌 올레 군나르 솔샤르 임시 감독이 큰 일을 해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위권 진입을 가시권으로 만들어냈으며, 잉글리시 FA컵도 순항 중이다. 유럽대항전 재진출은 물론, 시즌 중 트로피를 하나 들어 올리리란 꿈도 꾸게 했다.

백미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였다. 솔샤르 체제는 1차전 안방에서 파리 생제르맹에 0-2로 패했다. 사실상 탈락을 점치는 시선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적지에서 마법을 일으켰다. 2차전 3-1 승리를 거두며 극적인 8강행에 성공했다. 이후 아스널전 패배로 주춤했지만, 과거 명성을 찾아간다는 평가도 나온다.

물론 향후 영입을 게을리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그간 애타게 찾았던 중앙 수비수가 대표적. 맨유는 토비 알더베이럴트, 해리 매과이어, 제롬 보아텡, 예리 미나 등과 얽혔으나 누구 하나 들이질 못했다. 구단 측에서 금전적 지원을 약속했음에도 쉬이 성사되지 않았다.

맨유는 올여름을 내다본다. 솔샤르 감독이 정식 지도자로 자리를 잡는다는 가정 아래 후보군을 꾸리리란 전망도 나왔다. 영국 '미러' 등은 "에드 우드워드 부사장이 8,000만 파운드(약 1,192억 원)를 지원할 것"이라고 알렸다. 단순 금전 확보뿐 아니라, '달라진 맨유'도 선수들에겐 큰 동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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