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해리 케인과 델리 알리가 아스널전 형편없는 부진을 보였다는 혹평을 받았다. 그나마 한 골을 넣은 손흥민만 준수한 평가인 7점을 받았다.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를 가진 아스널이 토트넘에 3-1로 승리했다. 두 팀 모두 3승 3패로 승점 동률을 이룬 가운데 아스널이 10위로 올라섰고, 토트넘이 11위로 떨어졌다.

결과 이상으로 경기력 격차가 분명했다. 점수차는 2점이고 슛 횟수는 아스널이 12회 대 9회로 근소한 우세를 보였을 뿐이지만, 토트넘의 경기력은 그 이상으로 지리멸렬했다.

영국 일간지 '인디펜던트'는 이런 경기력을 고려해 토트넘 선수들에게 전반적으로 형편없는 점수를 줬다. 에릭 다이어는 3점이었다. 다빈손 산체스, 자펫 탕강가, 델리 알리, 해리 케인은 4점이었다. 특히 토트넘 간판스타 케인이 4점이라는 건 쉽게 볼 수 있는 평점은 아니다. 케인은 '케인답지 않게 일대일 기회를 놓쳤고 심각한 수비 실수 2개를 저질러 부카요 사카에게 당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모든 면에서 형편없는 오후'라는 평가를 받았다.

토트넘에서 최고점을 받은 선수는 그나마 만회골을 넣은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 희망을 안기는 골을 터뜨렸다. 뭐라도 해보려고 하는 토트넘 선수는 손흥민이 유일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모처럼 좋은 경기를 한 아스널은 전반적으로 평점이 높았다. 특이한 건 수비수 도미야스 다케히로의 평점이 득점자 사카와 나란히 경기 최고인 8점이라는 점이다. 이 매체는 '경기 내내 아주 좋은 수비를 해냈으며 사카를 잘 받쳤다. 라이트백 자리에 좋은 영입을 했다는 것이 드러났다. 이미 팬들에게 인기가 많은 선수다'라는 호평을 보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기사제공 풋볼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