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페르난데스, 포르쉐 대파 사고에도 무덤덤…주급 3분의 1 수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미드필더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팀 훈련을 위한 출근길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영국 데일리메일 등 다수의 현지 언론은 18일(한국시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교통사고 소식을 전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운전하고 있던 9만파운드(약 1억 4천만원) 가량의 포르쉐 차량은 운전석 쪽이 크게 파손됐다.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차량과 충돌한 것으로 보이는 SUV 차량도 운전석 쪽이 크게 파손되며 길 가장자리의 펜스와 충돌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차량이 크게 파손되는 교통사고를 당했지만 사고 직후 차량에서 걸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서로 충돌한 것으로 보이는 양측 차량의 외관은 크게 파손됐지만 심각한 부상자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포르쉐 차량은 더 이상 운행이 힘들 정도로 파괴됐지만 차량 가격의 두배가 넘는 주급 24만파운드(약 3억 9000만원)를 받는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무덤덤하게 사고 현장을 지켜보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영국 현지 언론은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별다른 부상을 당하지 않아 맨유 팀 훈련에 정상적으로 합류할 것으로 보도했다. 토트넘, 아스날과 함께 프림어리그 탑4 진입 경쟁을 펼치고 있는 맨유는 오는 20일 리버풀을 상대로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리버풀전 출전도 문제 없을 전망이다.
지난 2019-20시즌부터 맨유에서 활약하고 있는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3시즌 동안 프리미어리그 81경기에 출전해 35골 25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선 30경기에 출전해 9골 6어시스트를 기록 중인 가운데 맨유의 주축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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