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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강정호 대타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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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세인트루이스에 8-14 대패...강정호는 교체 출전

기사입력 2019.07.25. 오전 11:26 최종수정 2019.07.25. 오전 11:26 기사원문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같은 지구 라이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게 크게 졌다.

피츠버그는 25일(한국시간) PNC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 홈경기에서 8-14로 졌다. 2회에만 9실점하며 승부의 추가 기울었다. 이날 패배로 이번 시리즈 3연패를 당하며 스윕 위기에 몰렸다. 시즌 46승 55패. 하루 뒤 시리즈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세인트루이스는 54승 47패가 되며 지구 선두 시카고 컵스에 반게임차로 다가섰다.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던 강정호는 4-13으로 뒤진 6회초 수비 때 교체 투입됐다. 7회초 수비 때 폴 골드슈미트의 땅볼 타구를 맨손으로 캐치, 1루에 뿌려 아웃시켰다.

피츠버그가 세인트루이스에 참패를 당했다. 사진(美 피츠버그)=ⓒAFPBBNews = News17회말 타석에서는 무사 2, 3루 기회에서 마이크 마이어스를 상대했지만, 1루 뜬공으로 물러났다. 패스트볼을 강타했는데 배트가 부러졌다.

9회에는 무사 2루에서 타석에 들어섰지만, 존 브레비아를 상대로 초구에 배트를 갖다댄 것이 투수 정면으로 가며 아웃이 됐다.

피츠버그는 선발 조던 라일스(1 2/3이닝 7피안타 3피홈런 1볼넷 3탈삼진 8실점 5자책)가 초반에 무너지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 2회에만 장타 8개를 허용, 9점을 내줬다.

2회 허용한 8개의 장타는 메이저리그 한 이닝 최다 장타 타이 기록이다.

이날 피츠버그 투수 중 가장 인상적이었던 이는 7회 등판한 야수 호세 오스나였다. 최고 구속 93마일을 기록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2이닝 2피안타 1피홈런 1실점을 기록했다. 9회에는 포수 제이콥 스탈링스가 마운드를 이어받아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애덤 웨인라이트는 5이닝 5피안타 4볼넷 5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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