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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쓰고 못해서 내쳤다? 씁쓸한 다저스 "우린 사실 잡았는데…"

 1할 타자에서 거포로 진화한 일본인 타자 쓰쓰고 요시토모를 바라보는 LA 다저스의 눈빛이 애처롭다.


지난해 2년 계약을 맺고 탬파베이 레이스에 입단한 쓰쓰고는 올해 5월 16일(한국시간) 양도 지명 후 트레이드로 다저스에 이적했다. 쓰쓰고는 그러나 부상자 명단에 오르는 등 고전 끝에 이달 8일 마이너리그에 내려갔고 15일 방출됐다.


쓰쓰고는 이틀 뒤인 17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계약을 맺었다. 그리고 완전히 다른 타자가 됐다. 올 시즌 탬파베이에서 26경기 홈런 없이 5타점 타율 0.167, 다저스에서 12경기 0홈런 2타점 타율 0.120을 기록했던 쓰쓰고는 피츠버그에서 13경기 만에 5홈런 11타점 타율 0.333의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쓰쓰고는 30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끝내기 3점 홈런을 터뜨리는 등 자신의 커리어를 피츠버그에서 새로 써나가고 있다. 쓰쓰고는 최근 "지금까지 신세를 진 다저스에 대한 감사의 마음과 함께, 새로운 곳에서 야구를 할 수 있는 기쁨을 실감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일본 야구전문매체 '더 다이제스트'는 31일 쓰쓰고의 다저스 방출 뒷이야기를 전했다. 위 매체는 "많은 사람들이 다저스의 방출 소식이 나왔을 때 다저스가 쓰쓰고를 불필요한 선수로 판단했다고 생각했겠지만 실상은 다르다. 다저스는 쓰쓰고가 팀에 남기를 바랐다"고 전했다.


위 매체는 "다저스 구단은 쓰쓰고의 에이전트 조엘 울프에게 '팀에 남는다면 나중에 콜업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다저스는 쓰쓰고의 스윙을 전성기인 요코하마 때로 되돌리기 위해 메이저리그 타격코치 중 한 명인 브랜트 브라운에게 쓰쓰고를 담당하도록 하는 등 'priority player(우선 선수)'로 두고 많은 신경을 썼다"고 설명했다.


이어 "브라운 코치는 매일 트리플A 코치의 쓰쓰고에 대한 리포트를 읽고 영상을 보며 계속 연락을 취했다. 그러나 쓰쓰고에는 본인의 합의 없이 마이너리그로 보낼 수 없다는 조항이 있었고 당장 투수가 필요했던 다저스는 쓰쓰고를 승격시키지 못하면서 결국 내보내게 됐다"고 전했다.


쓰쓰고는 무엇보다 타격 기회가 많은 팀을 원했지만 다저스는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기에 나중에 메이저리그 콜업이 되더라도 그에게 매일 경기에 뛸 기회를 줄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었다. 다저스의 사정과 쓰쓰고의 계약 조건 덕분에 피츠버그가 살아나는 중이던 거포를 거의 공짜로 얻을 수 있던 셈이다.


한편 위 매체는 "쓰쓰고 때문에 다저스가 손해를 봤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쓰쓰고가 피츠버그에서 활약하면서 많은 선수들이 다저스의 시스템을 경험하고 싶어할 수 있다. 실제로 다저스는 최근 다른 구단에서 부진했던 선수를 회생시키며 뎁스가 두꺼워지고 있다. 팀의 평판은 더욱 올라갈 것"이라고 의외의 효과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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