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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더비 승리'→지옥의 원정 6연전 마무리..포항이 꿈꾸는 시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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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수원] 신동훈 기자= 포항 스틸러스는 동해안 더비 승리로 지옥의 원정 6연전을 마무리할 생각이다.

포항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여러가지 악재가 있었다. 우선 권완규, 강상우와 같이 지난 시즌 포항에서 핵심적인 활약을 한 이들이 떠났다. 다른 팀에 비해 외인 공격수 영입도 늦어 공격진 구성에 어려움을 겪었다. 마땅한 스트라이커가 없어 미드필더 이승모, 윙어 허용준을 최전방에 둬야 했다.

가장 문제는 일정이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겨울에 열려서 K리그1는 빨리 개막을 했는데 포항은 아직 홈 구장과 클럽하우스 공사를 마치지 못한 상태였다. 이에 개막 후 6경기가 모두 원정으로 편성됐다. 원정 페널티를 받으며 전국 곳곳을 돌아다녀야 하는 건 포항에 매우 큰 부담이 됐다. 이러한 이유들로 포항이 시즌 초반 고전할 것이란 의견이 매우 많았다.

모든 예상은 완전히 빗나갔다. 5경기를 치른 포항은 3승 1무 1패로 승점 10점을 거둬 2위에 올라있다. 8득점으로 K리그1 팀 최다 득점에 올라있고 실점도 4실점밖에 되지 않는다. 슈팅, 유효슈팅 등 공격적인 기록들은 모두 상위권에 올라있고 수비 지표도 훌륭하다. 예상을 깨고 돌풍을 일으키는 포항에 찬사가 쏟아졌다.

김기동 감독 역할이 컸다. 2019년부터 포항을 지휘한 김기동 감독은 확실한 체계를 만들었다. 4-2-3-1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중원과 수비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면서 빠른 속공과 롱패스를 통한 침투 공격으로 기회를 창출하는 방식을 추구했다. 핵심 전력이 이탈해도 입맛에 맞는 선수들을 데려오고 선수가 없으면 육성하거나 포지션 변화를 방식으로 대처했다.

이번 수원 삼성전에선 후반에만 페널티킥(PK)을 2번이나 내주며 비겼지만 3경기 무패(2승 1무) 흐름은 이어가게 됐다. 원정 5경기에서 3승을 얻은 포항은 이제 길고 길었던 원정 6연전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공교롭게도 상대는 라이벌 울산 현대다. 울산은 4승 1무로 K리그1 팀 중 유일하게 무패를 기록하며 1위에 올라있다.

수원전 이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기동 감독은 "울산을 꾸준히 분석했다. 빌드업이 매우 좋더라. 다시 한번 강팀은 강팀이라고 느꼈다. 동해안 더비는 항상 특별하다. 준비할 수 있는 시간적인 여유가 있는 건 다행이다. 반드시 울산을 잡겠다. 울산과 경기를 하면 항상 도전 의식이 생긴다. 꼭 이기고 싶다는 마음이 강하다. 나뿐만 아니라 선수들도 마찬가지다"고 하며 의지를 보였다.

직전 리그 5경기 전적은 1승 1무 3패로 포항이 밀린다. 하지만 통산 전적에서는 62승 51무 57패로 앞서며 지난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 울산을 무너뜨리는 좋은 기억이 있다. 동해안 더비 승리를 통해 울산에 시즌 첫 패를 선사하면서 지옥의 원정 6연전을 끝내는 게 포항에 최상의 시나리오다. 원하는 대로 된다면 포항의 대권 도전은 더 이상 꿈이 아닐지도 모른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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