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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삼 37년동기 '최장석'감독, 달콤씁쓸한 4월...행복은 '성적 역순' 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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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사례일 듯 하다. 초중고교를 같이 다닌 ‘동기동창’ 3명이 프로배구판에서 감독을 동시에 맡은 일은 거의 없을 듯 하다.

하지만 40년가까이 함께 했던 친구들의 운명이 엇갈렸다. 그것도 최고의 성적을 올린 친구는 안타깝게도 옷을 벗었다. 1984년 인천 주안초 3학년 때 같은 반에서 처음 만나 함께 배구를 시작한 지 37년만에 완전히 길이 엇갈렸다.

‘최장석’이야기이다. 최태웅(1976년 4월 9일생)과 장병철(1976년 10월 30일생), 석진욱(1976년 12월 5일생) 3명은 똑같이 인천에서 태어나 주안초등학교-인하대사대부속중학교-인하대사대부속고등학교를 나온 3총사였다.실력도 출중해서 대학 감독들의 스카우트 표적이 됐다.

결국 3명은 처음으로 헤어졌다. 최태웅과 석진욱이 한양대를, 장병철이 성균관대를 택했다. 그리고 1998년 3명은 다시 같은 유니폼을 입었다. 바로 실업팀 삼성화재였다. 이들은 선배‘김세진-신진식’과 함께 신치용감독이 이끄는 삼성화재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그리고 2015년 최태웅을 시작으로 석진욱-장병철도 프로배구 사령탑에 올랐다. 초중고-삼성화재 동기의 시대를 활짝 열었다.

하지만 2022년 ‘에어컨 리그’동안 이들의 운명은 갈렸다. 2021~22년 시즌 후 임기가 끝난 장병철과 석진욱 감독은 안타깝게도 다른 길을 가게 됐다.

OK금융그룹은 지난 23일 "석진욱 감독과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19-2020시즌부터 3년 간 OK금융그룹 배구단 지휘봉을 잡은 석진욱 감독은 2022-2023시즌에도 OK금융그룹 배구단을 이끈다.

지난 해 5월 현대캐피탈과 3년 계약을 맺은 최태웅 감독은 2023-2024시즌까지 현대캐피탈 지휘봉을 잡는다.

반면 한국전력은 지난 15일 "장병철 감독과의 계약이 만료됐다"며 “지난 3년간 장병철 감독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재계약을 포기했다.

특히 장병철 전 감독은 구단으로부터 재계약 통보를 받고 가족이 있는 뉴질랜드로 갔다가 구단으로부터 ‘불가’라는 날벼락을 맞았다. 구단으로부터 배신당한 그는 최근 귀국, 짐을 정리하고 다시 가족품으로 돌아갔다.

공교롭게도 3명의 감독중 지난 2021~22년 시즌 성적이 가장 좋은, 유일하게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장병철 감독만이 옷을 벗게 됐다. 한국전력은 4위 와일드카드로 포스트시즌에 나가서 우리카드를 물리치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KB손해보험에 막혀 챔피언결정전에는 올라가지 못했다.

OK금융그룹은 한국전력에 이은 5위로 시즌을 마감했지만 구단은 석진욱감독에게 지휘봉을 다시 맡겼다. 지난 해 계약한 최태웅 감독은 성적과는 상관없지만 7위, 꼴찌를 했었다.

장병철 감독이 고교 졸업후 혼자 성균관대를 택한 이후 또 다시 다른 길을 걷게 됐다. 그때는 그래도 같은 배구판에 있었지만 이제는 한번도 가보지 못한 길을 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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