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오는 여름 솔샤르에게 8천만 파운드 지원 사격..."수비 보강해"

[STN스포츠=반진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올레 군나르 솔샤르 지원 사격에 나선다.

영국 언론 <더 선>은 13일(한국시간) "맨유는 솔샤르에게 자신을 증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그 일환으로 다가오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중앙 수비수 영입에 사용할 이적료 8천만 파운드(약 1180억)를 지원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솔샤르는 맨유는 완전히 다른 팀으로 바꿔 놓았다. 다가가는 리더십으로 선수단을 하나로 뭉치게 했고 개개인의 장점을 이끌어 내면서 환골탈태 시켰다.

특히 공격 축구를 추구하면서 경기력과 결과 모두 챙기면서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 리그 4위권 경쟁이라는 결과를 이끌어내 호평을 받았다.

이에 솔샤르를 정식 감독으로 임명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졌고 맨유 역시 조만간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솔샤르에게 정식 감독이라는 자격을 부여함과 동시에 당근을 선사할 계획이다. 먼저 수비 보강을 할 수 있는 자금 지원이다.

맨유의 중앙 수비수 보강은 절실하다. 기존 선수들이 기대만큼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에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도 영입에 주력했지만 지원은 없었다.

수비라인에서 잡음이 생기자 맨유 경영진 역시 보강이 절실하다고 느꼈고 솔샤르에게 지원 사격을 할 예정이다.

사진=뉴시스/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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