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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원태 탄생’ LG, 마지막 1차 지명자로 좌완 조원태 선택

두병헌 다음은 엘원태, ‘어두이(어차피 두산은 이병헌)’ 뒤에는 ‘어엘조(어차피 엘지는 조원태)’였다. 올 한해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준 선린인터넷고 좌완 조원태가 LG 트윈스 핀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는다. 어릴 적부터 꿈에 그린 잠실야구장 마운드에 한발 가까이 다가선 조원태다.
 
2022 KBO 신인 1차지명 서울권 2순위 지명권을 보유한 LG는 오늘 키움 히어로즈에 “1차 지명 선수로 조원태를 선택했다”고 통보했다. 앞서 서울권 1순위 두산이 서울고 좌완 이병헌을 선택해 LG와 키움에 알렸고, LG가 조원태를 선택하며 서울 1차 지명은 키움의 선택만을 남겨두게 됐다. 
 
아무도 소리 내서 말하지 않았다뿐이지 누구나 예상할 수 있는 결과였다. 올 시즌을 앞두고 스카우트들은 만장일치로 이병헌과 조원태의 고교 좌완 2파전을 예상했다. 2학년 때 이미 151km/h를 던진 이병헌이 선두주자로 앞서가는 가운데, 140km/h 후반대 강속구를 던지는 조원태가 바짝 뒤쫓는 양상이 전개됐다. 
 
시즌 들어 이병헌이 부상으로 주춤한 사이 조원태가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이며 ‘이거조(이병헌 거르고 조원태)’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두산의 선택은 결국 이병헌이었다. 최근 팔꿈치 인대 재건 수술과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은 사실도 두산의 이병헌 지명에 큰 걸림돌이 되지 않았다. 부상 이력보다는 2학년 때 보여준 재능과 성장 잠재력에 높은 점수를 매긴 두산이다.
 
공을 이어받은 LG는 큰 고민 없이 곧바로 조원태를 선택했다. 일찌감치 ‘두병헌’을 기정사실로 보고 지명을 준비한 만큼 결정하는 데 긴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5툴 외야수 조원빈, 대학 최대어 주승우도 함께 후보군에 올려놓고 검토했지만 좌완투수 보강이 더 중요했다. 
 
2003년생 조원태는 2016 미국 윌리엄스포트에서 열린 리틀리그 월드시리즈 준우승 멤버 출신이다. 키 186cm에 몸무게 88kg의 좋은 신체조건과 높은 타점에서 내리꽂는 속구 구위가 장점. 아직 제구가 덜 다듬어진 면이 있지만 속구의 위력과 탈삼진 능력만큼은 고교 투수 가운데서도 압도적이다. 아직까지 어깨나 팔꿈치 부위에 큰 부상이나 수술 이력이 없는 것도 장점. 올해 최고구속은 148km/h, 변화구로는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커브를 던진다. 
 
LG는 1차지명 제도가 부활한 2013년 이후 집중적으로 투수를 지명하는 데 1차 지명권을 사용해 왔다. 포수 김재성(2015)을 제외하면 2014 드래프트부터 지난해까지 8명의 1차지명자 가운데 7명이 투수다. 이 가운데 김대현(2016), 고우석(2017), 이정용(2019), 이민호(2020)는 1군 주축 투수로 활약했거나 현재 활약 중이다.
 
한 가지 아쉬움이 있다면 1차지명 선수 가운데 아직 좌완투수 성공 사례가 없다는 점. 2014 신인 1차지명 임지섭은 아직 고교 시절 기대치를 프로에서 결과물로 바꾸지 못했다. 마지막 1차지명에서 뽑은 조원태가 LG의 좌완투수 성공작이 될지 주목된다.
 
한편 두산과 LG가 1차지명 선수를 선택함에 따라 서울권 3순위 키움의 선택에 관심이 집중된다. 키움은 대학 최대어 주승우와 미국 진출을 선언한 외야수 조원빈, 고교 투수 등을 후보군에 올려놓고 논의한 끝에 오늘 1차지명 선수를 확정했다. 구단별 1차지명 선수는 8월 23일에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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