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건방 떨어!' 日 악수 거부한 유럽파에게 6경기 정지 중징계
이누이 다카시(33, 세레소 오사카)가 교체 아웃 후 감독에게 불만을 표출했다. 구단은 선수에게 징계를 내렸다.
일본 축구대표팀 베테랑 미드필더 이누이는 이달 초 가시와 레이솔과의 J리그 경기에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0-1로 끌려가던 후반 17분에 외국인 선수 패트릭과 교체되어 나갔다. 이누이는 불만 가득한 표정으로 나왔다. 그러면서 감독의 악수를 거부하고 벤치로 돌아갔다.
주장이 팀 분위기를 해친 셈이다. 세레소 구단은 14일 “지난 경기 교체 상황에서 문제를 야기한 이누이에게 6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따라서 이누이는 5월 중순까지 팀 훈련 및 공식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고 공식 성명을 냈다.
일본 ‘야후 스포츠’는 “세레소 구단 역사상 이런 징계를 받은 선수는 없다. 제 아무리 팀에서 에이스 선수일지라도 징계는 피할 수 없다”면서 이누이가 받은 징계를 조명했다. 참고로 이누이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 16강전에서 벨기에 상대로 절묘한 중거리슛 득점을 기록한 선수로 국내에 잘 알려져 있다.
이누이는 오랜 세월 동안 유럽 무대를 누볐다. 2011년에 세레소 오카사를 떠나 독일 VfL 보훔으로 이적했다. 이후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 SD 에이바르, 레알 베티스, 데포르티보 알라베스, SD에이바르(이상 스페인)를 거쳐 2021년에 친정팀 세레소 오사카로 복귀했다.
유럽에서 머문 기간, 나이, 경력 등을 고려하면 한국의 기성용(FC 서울), 이청용(울산 현대), 구자철(제주 유나이티드)과 비슷한 연차의 베테랑이다. 기성용, 이청용, 구자철은 각각 K리그의 서울, 울산, 제주로 돌아와 후배들에게 모범을 보이는 반면, 이누이는 J리그 복귀 후 건방진 태도로 구설수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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