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이 PK까지 차면 득점왕 될까?...콘테도 “도와줄게”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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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16 16:56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득점왕 경쟁 중인 손흥민(29, 토트넘)이 잔여 시즌 동안 페널티킥(PK) 키커로 나설 수 있을까.
토트넘은 16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1-22시즌 44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4위 수성을 바라보는 입장이다. 현재 18승 3무 10패(승점 57)로 리그 4위에 올라있다. 5위 아스널이 3점 차로 추격 중이다.
손흥민의 선발 출전이 유력하다. 손흥민은 최근 출전한 리그 3경기에서 6골 1도움을 몰아쳤다. 어느 새 리그 17골 6도움을 기록했다. 리그 내 득점 2위인 동시에 공격포인트 2위다. 해당 부문 1위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다. 살라는 20골 11도움을 쌓았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경쟁은 손흥민과 살라 2파전으로 추려지는 분위기다. 3골 차이지만 살라의 최근 득점력이 눈에 띄게 떨어졌기에 끝까지 지켜봐야 한다. 살라는 최근 리그 6경기에서 단 1골만 넣었다. 유럽 챔피언스리그까지 포함하면 지난 9차례 공식 경기에서 1골에 그쳤다.
토트넘은 팀 차원에서 손흥민을 밀어주려는 분위기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까지 직접 나섰다. 브라이튼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콘테 감독은 “우리 모두 손흥민이 기록을 깨는 걸 도와주려고 한다. 손흥민이 더 골을 넣어서 남아있는 기록을 경신하도록 도와주고 싶다”고 선언했다.
시즌 말미에 득점왕 경쟁을 하는 선수에게 페널티킥 기회를 몰아주는 경향이 있다. 토트넘의 페널티킥 키커는 해리 케인이다. 페널티킥 양보 여부는 케인의 의사가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콘테 감독이 “도와주겠다”고 암시한 걸 보면, 손흥민이 페널티킥을 전담해서 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손흥민의 페널티킥 득점력은 이미 한국 대표팀에서 인정받았다. 파울루 벤투 감독 부임 초기에 실축한 적이 있으나, 추후에 킥 모션을 바꾼 뒤 페널티킥 성공률이 높아졌다. 킥 모션을 바꾼 배경을 두고 손흥민은 “훈련 때 이 자세(새로운 동작)로 차니까 더 잘 들어가더라”라며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물론 페널티킥을 기다릴 수만은 없다. 공격 찬스에서 득점을 마무리하는 게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다. 콘테 감독은 “현재 손흥민의 퍼포먼스가 굉장하다. 손흥민과 케인 모두 개인 득점보다 팀 승리가 우선이라는 걸 잘 안다”며 밝게 웃었다.
[사진 = AFPBBnews]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기사제공 마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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