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억원' 내고 피파랭킹 1위 감독 데려온다…바르셀로나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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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억원' 내고 피파랭킹 1위 감독 데려온다…바르셀로나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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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억원' 내고 피파랭킹 1위 감독 데려온다…바르셀로나 결심

기사입력 2021.09.23. 오전 11:35 최종수정 2021.09.23. 오전 11:35 기사원문

[스포탈코리아] FC바르셀로나가 로날드 쿠만 감독을 해임하고 로베르트 마르티네스 벨기에 대표팀 감독을 선임하길 원한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가 카디스전까지 나아지지 않으면 쿠만 감독을 해고할 것이다. 마르티네스 감독이 벨기에축구협회와 계약을 해지할 수 있는 조항도 이미 파악했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시즌 초반 불안한 모습을 보여준다. 바이에른 뮌헨과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완패해 세계 최고 클럽과 격차를 확인했고 리그에서도 그라나다와 힘겹게 비기면서 경쟁력 하락을 몸소 느끼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점차 쿠만 감독의 지도력에 의문을 품는다. 지난 시즌 13년 만에 리그 3위를 기록하며 최악의 성적을 냈던 쿠만 감독에게 기회를 더 줬으나 개선되지 않자 결심을 내린 모양새다. 쿠만 감독은 카디스전을 앞두고 기자들의 질문을 받지 않고 입장문만 읽은 뒤 일어나면서 구단에 불만을 넌지시 표출했다.

바르셀로나가 원하는 후임 감독은 마르티네스다. 그는 2016년부터 벨기에를 맡아 2018 러시아월드컵 3위, 유로2020 8강의 성적을 냈다. 2018년부터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를 놓치지 않아 장기간 기복 없는 모습도 보여줬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2022년 6월까지 벨기에를 이끈다. 카타르월드컵이 1년 앞으로 다가와 벨기에가 쉽게 놔줄리 없다. 그러나 스포르트는 "마르티네스 감독은 180만 유로(약 25억원)를 지불하면 벨기에축구협회와 계약을 쉽게 해지할 수 있다. 바르셀로나는 문제 없이 해지 금액을 부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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