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축구 지능과 운동신경 다 갖춘 수비수" 칭찬 일색
김민재의 위치 선정 능력에 강렬한 인상받은 전직 터키 리그 선수 출신 칼럼니스트 "지능적이면서 운동신경까지 훌륭해"
[골닷컴] 한만성 기자 = 터키 언론이 연일 페네르바체 수비수 김민재(24)의 활약에 감탄사를 연발하고 있다. 김민재는 중앙 수비수에게 필요한 모든 능력을 보유한 선수라는 칭찬이 쏟아졌다.
페네르바체는 올 시즌 초반 베이징 궈안에서 김민재를 영입하며 수비진을 보강했다. 비토르 페레이라 페네르바체 감독은 불과 작년까지 상하이 하이강을 이끌며 중국 무대에서 직접 김민재의 활약상을 지켜봤다. 그는 올 시즌 페네르바체 감독으로 부임한 후 구단 측에 김민재 영입을 강력히 요청했다. 페레이라 감독은 오랜 기간 백포를 가동해온 페네르바체의 수비라인을 백스리로 전환한 후 김민재를 정중앙에 배치하며 그에게 최후방의 리더 역할을 맡겼다.
이적 후 컵대회를 포함해 일곱 경기에 출전한 김민재의 활약은 현재 훌륭한 수준이다. 김민재는 올 시즌 현재 터키 슈퍼 리그에서 90분당 평균 공중볼 쟁취 4.2회로 최소 세 경기에 출전한 수비수 중 해당 기록 1위에 오르며 강력한 제공권 능력을 선보이고 있다.
과거 터키 대표팀 공격수로 활약한 알리 귈티켄(56)은 현지 스포츠 매체 '스포르엑스'에 기고한 칼럼을 통해 "중앙 수비수에게 가장 우선적으로 요구되는 능력은 위치 선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김민재의 위치 선정은 훌륭한 수준이다. 그는 운동 신경이 뛰어난 데다 축구 지능까지 높다. 그는 페네르바체에 꼭 필요했던 리베로 역할을 맡는 수비수로 활약할 적임자다. 김민재는 가치가 매우 높은 선수다. 페네르바체는 김민재를 영입하며 그동안 안고 있던 문제를 풀었다"고 설명했다.
마찬가지로 현역 시절 터키 대표팀에서 활약한 측면 공격수 이스켄더 귀넨(65)은 "김민재는 잘 알려진 선수는 아니었으나 페레이라 감독이 중국에서 활동하며 지켜본 수비수"라고 말했다. 그는 "이 덕분에 터키 축구 팬들은 매우 재능 있는 선수를 보게 됐다. 그의 최대 장점은 위치 선정이다. 그는 상황에 따라 필요한 자리를 지키는 능력이 뛰어나다. 김민재는 대다수 1대1 대결에서 이긴다. 제공권까지 훌륭한 그가 페네르바체에서 차이점을 만들어내는 선수가 된 건 놀랍지 않은 일"이라고 밝혔다.
한편 페네르바체는 올 시즌 김민재가 출전한 터키 슈퍼 리그 여섯 경기 중 세 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했다. 현재 페네르바체는 5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터키 슈퍼 리그에서 트라브존스포르, 알타이를 승점 1점 차로 제치고 선두를 달리고 있다.
사진=페네르바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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