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메시가 최고" 자존심 강한 英 인정... 그리고 '이 선수'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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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29 13:13
29일 챔피언스리그 A조 조별리그 2차전 맨시티전에 출전한 PSG 리오넬 메시의 드리블 모습. /AFPBBNews=뉴스1"그래, 메시가 최고지."
자존심 강한 영국이 '라이벌 국가' 프랑스 클럽의 선수를 인정했다. 자국 내 최고로 꼽히는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파리 생제르망(PSG)에 패한 후 나온 반응이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4)를 치켜세웠다. 동시에 잭 그릴리시(26)에게 일침도 놨다.
영국 더 선은 29일(한국시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시티가 챔피언스리그에서 PSG에게 패했다. 메시에게 놀라운 골을 맞았다. 메시는 여전히 최고의 선수였고, 영국의 신성이 가야 할 길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맨시티는 29일 파리에서 열린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조 조별리그 2차전 PSG전에서 0-2로 패했다. 프리미어리그를 포함해 최근 치른 7경기에서 6승 1무로 강렬했지만, PSG를 만나 멈춰섰다.
전반 8분 이드리사 게예에게 선제골을 내줬고, 후반 29분 메시에게 두 번째 골을 허용했다. 특히 메시는 후반 29분 개인 돌파에 이어 킬리앙 음바페와 환상적인 원투 패스 플레이를 통해 골을 생산했다.
PSG 팬들을 비롯해 수많은 이들이 기다렸던 메시의 PSG 데뷔골이었다. PSG에 온 이후 출전한 3경기에서 무득점이었으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고 빅 매치로 꼽힌 맨시티전에서 골맛을 봤다. 스타는 스타였다.
더 선은 "메시의 시대가 갔다는 이들도 있다. 그러나 메시는 아직 자신이 뒤처지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여전히 메시는 놀라운 선수였고, 최고였다"고 적었다.
29일 챔피언스리그 A조 조별리그 2차전 PSG전에 나선 맨시티 잭 그릴리시. /AFPBBNews=뉴스1그러면서 그릴리시를 언급했다. 그릴리시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1억 파운드(약 1610억원)라는 무시무시한 이적료를 기록하며 아스톤 빌라를 떠나 맨시티에 왔다.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액이었다.
덕분에 데뷔 후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고 있다. 꿈에만 그렸던 대회였고, TV로만 보던 대회다. 이제는 아니다. 맨시티의 주전 윙어로 나서고 있다. A조 1차전 라이프치히전에서는 1골 1어시스트를 만들며 환호했다.
그러나 PSG를 만나서는 이야기가 달랐다. 공격 포인트는 없었고, 후반 23분 교체 아웃됐다. 당연히 팀 패배도 막지 못했다. 영국의 실망도 크다. '거함'이라 불리는 맨시티다. 아무리 메시가 있는 PSG라지만, 승리를 기대했을 것이다. 그릴리시의 활약도 원했다. 결과는 패배였다.
더 선은 "그릴리시는 이전까지 TV로 챔피언스리그를 봤다. 그가 우상이라 했던 케빈 데 브라이너의 모습을 보며 침을 흘렸다. 이제 자신이 그런 선수가 되어야 한다. 챔피언스리그에서 주연이 되면서 다른 이들이 자신을 보고 침을 흘리게 만들어야 한다"고 적었다.
이어 "야심에 차 있다. 필사적으로 뛴다. 오히려 메시가 다시 한 번 자신을 증명했다. 챔피언스리그 출전으로 그릴리시의 꿈이 이뤄졌을 수는 있다. 쉽지 않은 밤을 보냈다. 아직은 갈 길이 멀다. 그릴리시여, 메시의 플레이를 보라"고 덧붙였다.
자존심 강한 영국이 '라이벌 국가' 프랑스 클럽의 선수를 인정했다. 자국 내 최고로 꼽히는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파리 생제르망(PSG)에 패한 후 나온 반응이다.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4)를 치켜세웠다. 동시에 잭 그릴리시(26)에게 일침도 놨다.
영국 더 선은 29일(한국시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시티가 챔피언스리그에서 PSG에게 패했다. 메시에게 놀라운 골을 맞았다. 메시는 여전히 최고의 선수였고, 영국의 신성이 가야 할 길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맨시티는 29일 파리에서 열린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조 조별리그 2차전 PSG전에서 0-2로 패했다. 프리미어리그를 포함해 최근 치른 7경기에서 6승 1무로 강렬했지만, PSG를 만나 멈춰섰다.
전반 8분 이드리사 게예에게 선제골을 내줬고, 후반 29분 메시에게 두 번째 골을 허용했다. 특히 메시는 후반 29분 개인 돌파에 이어 킬리앙 음바페와 환상적인 원투 패스 플레이를 통해 골을 생산했다.
PSG 팬들을 비롯해 수많은 이들이 기다렸던 메시의 PSG 데뷔골이었다. PSG에 온 이후 출전한 3경기에서 무득점이었으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고 빅 매치로 꼽힌 맨시티전에서 골맛을 봤다. 스타는 스타였다.
더 선은 "메시의 시대가 갔다는 이들도 있다. 그러나 메시는 아직 자신이 뒤처지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여전히 메시는 놀라운 선수였고, 최고였다"고 적었다.
29일 챔피언스리그 A조 조별리그 2차전 PSG전에 나선 맨시티 잭 그릴리시. /AFPBBNews=뉴스1그러면서 그릴리시를 언급했다. 그릴리시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1억 파운드(약 1610억원)라는 무시무시한 이적료를 기록하며 아스톤 빌라를 떠나 맨시티에 왔다.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액이었다.
덕분에 데뷔 후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고 있다. 꿈에만 그렸던 대회였고, TV로만 보던 대회다. 이제는 아니다. 맨시티의 주전 윙어로 나서고 있다. A조 1차전 라이프치히전에서는 1골 1어시스트를 만들며 환호했다.
그러나 PSG를 만나서는 이야기가 달랐다. 공격 포인트는 없었고, 후반 23분 교체 아웃됐다. 당연히 팀 패배도 막지 못했다. 영국의 실망도 크다. '거함'이라 불리는 맨시티다. 아무리 메시가 있는 PSG라지만, 승리를 기대했을 것이다. 그릴리시의 활약도 원했다. 결과는 패배였다.
더 선은 "그릴리시는 이전까지 TV로 챔피언스리그를 봤다. 그가 우상이라 했던 케빈 데 브라이너의 모습을 보며 침을 흘렸다. 이제 자신이 그런 선수가 되어야 한다. 챔피언스리그에서 주연이 되면서 다른 이들이 자신을 보고 침을 흘리게 만들어야 한다"고 적었다.
이어 "야심에 차 있다. 필사적으로 뛴다. 오히려 메시가 다시 한 번 자신을 증명했다. 챔피언스리그 출전으로 그릴리시의 꿈이 이뤄졌을 수는 있다. 쉽지 않은 밤을 보냈다. 아직은 갈 길이 멀다. 그릴리시여, 메시의 플레이를 보라"고 덧붙였다.
기사제공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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