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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만 가득' 솔샤르, "PK 때 선수 둘러싸는 거 보기 안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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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리그 첫 패배를 당한 올레 군나르 솔샤르(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상대 선수들의 행동을 지적했다.

맨유는 2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애스턴 빌라와의 안방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공식전 2연패와 함께 리그 첫 패배를 당한 맨유(승점 13점)는 4위로 내려앉았다.

예상치 못했던 일격이었다. 맨유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브루누 페르난데스, 폴 포그바 등 베스트 라인업을 내세웠다. 그러나 좀처럼 빌라 골문을 열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43분 선제 결승골을 허용했다.

기회가 없던 건 아니었다. 특히 후반 추가시간 상대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하지만 믿었던 페르난데스의 킥이 허공을 가르며 무릎을 꿇었다. 맨유에서 담당한 23번의 페널티킥 중 두 번째로 나온 실축이었다.

경기 후 솔샤르 감독은 “페르난데스는 페널티킥에 아주 뛰어나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이번엔 운이 좋지 않았다. 정신력이 강한 선수이기에 다시 나아갈 것이다”라고 위로했다.

그러면서도 빌라 선수들이 페널티 스폿 주변으로 모여들어 페르난데스를 둘러싼 모습에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빌라 선수들의 행동이 실축에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솔샤르 감독은 “내가 좋아하지 않았던 건 빌라 선수들이 페널티 스폿 주변에 모여든 행위였다. 분명 효과가 있었지만 보기 좋은 장면은 아니었다. 그들은 목표를 달성했다”라고 꼬집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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