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57분 + 환상 프리킥' 마요르카, 오사수나에 2-3 역전패
[OSEN=이인환 기자] 마요르카가 역전패를 당했다.
마요르카는 26일(한국 시간) 스페인 마요르카 에스타디 데손모시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스페인 라리가 7라운드 오사수나와 홈 경기에서 2-3으로 패배했다.
역전패를 당한 마요르카는 승점 8(2승 2무 3패)로 리그 12위에 머물렀다. 오사수나는 승점 11로 6위로 점프했다.
전 경기서 데뷔골을 터트린 이강인은 이날도 선발로 기용됐다. 그러나 전반 마요르카가 오사수나의 압박에 밀려 어려움을 겪으며 공을 제대로 잡지 못했다.
마요르카는 전반 9분 앙헬에게 빨랫줄 같은 중거리포를 허용해서 리드를 내줬다. 이어 전반 11분 코너킥 상황에서 로드리게스가 헤더 동점골을 터트리며 1-1 균형을 맞췄다.
동점골 이후 차츰 마요르카가 살아났다. 이강인은 전반 16분 날카로운 프리킥을 날렸다. 상대 골키퍼가 제대로 반응하지 못하며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기세를 탄 마요르카는 전반 종료 직전 니뇨가 오프사이드를 피해 역전골을 터트렸다.
이강인은 후반 12분 라고 주니어와 교체로 경기장을 떠났다. 하지만 마요르카는 이강인이 나가자 무너지며 어려움을 겪었다.
후반 13분 오사수나는 페레스에게 환상적인 프리킥 원더골을 허용했다. 밀리던 마요르카는 경기 종료 직전 마르티네스에게 결승골을 허용했다.
후반 추가 시간 마요르카는 페널티킥(PK)을 얻었다. 그러나 비디오판독(VAR) 끝에 오프사이드로 PK가 취소됐다. 경기는 그대로 마요르카의 2-3 역전패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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