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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도 되나?'...기업은행과 인삼공사의 아찔한 2차 기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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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거확진에 또 발목을 잡혀 우울한 2차 휴식기에 돌입했던 여자부 리그가 겨우 막을 올린다. 약 2주만이다.

20일, 화성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1-22 V-리그' 여자부경기 6라운드에서 IBK기업은행과 KGC인삼공사의 대결이 펼쳐진다. 

기업은행은 현재 10승 21패, 승점 28점으로 리그 7위에 올라있으며 인삼공사는 15승 16패, 승점 46점으로 리그 4위에 올랐다. 

기업은행은 직전경기인 지난 2일,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로 패배했다. 그러나 희망적인 패배였다. 이미 이번 시즌 봄배구에 뜻을 접은 김호철 감독은 미리 2022-23시즌 준비에 들어섰다. 김 감독은 흥국생명전부터 작정하고 어린 선수 키우기에 나섰다. 

표승주, 김수지, 김희진의 국가대표 라인이 뒤로 물러나있고, 산타나 역시도 경기에 크게 관여하지 않는 범위에서 15득점으로 쏠쏠하게 제 몫을 해냈다.

돋보인 선수는 레프트 김주향이었다. 김주향은 매 경기 두각을 드러내며 차세대 주역으로서 발돋움하고 있다. 이 날 김주향은 25득점, 공격성공률 40%로 맹활약했다. 

김주향을 보고 미소짓고 있는 IBK기업은행 김호철 감독ⓒ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또한 최정민, 김현정, 박민지 등의 백업선수들이 웜업존에서 풀려나 날갯짓을 시작했다. 매 세트 20점을 넘기며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이 날 투입된 최정민이 7득점으로 김 감독의 눈에 새롭게 들었다. 

김 감독은 최정민에 대해 "센터로 두기 아깝다"며 윙스파이크 육성을 예고한 바 있다. 

다만 2주를 푹 쉰 지금, 주전세터 김하경의 실전감각이 어느정도나 유지되고 있을지 미지수다. 흥국생명전에서는 볼 배급 감각이 살짝 주춤했다. 주전 공격수들이 뒤로 물러나고 교체 멤버들과의 화음 문제도 있다. 주전 리베로 신연경의 목적타 방어가 나쁘지 않은 것이 희망이다. 

이번에도 김 감독이 '병아리 키우기'에 들어간다면 승리보다 세트를 뺏어오는 것에 집중할 확률이 높다. 운이 좋으면 승리를 노려볼 수도 있다.

반면, 인삼공사는 직전경기인 지난 3일, 페퍼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로 이겼지만 준플레이오프(PO)가 아슬아슬하다. 

KGC인삼공사 이소영, 한송이가 경기가 끝난 뒤 코트에 앉아있다ⓒ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준PO는 3위와 4위의 승점 차가 3점 차이일때 열린다. 현재 3위 GS칼텍스가 19승11패, 승점 59점을 기록했다. 두 팀의 승점 차는 7점 차, 앞으로 GS칼텍스가 승점을 5점 미만으로 따고 인삼공사가 잔여경기를 다 이겨야 가능하다. 사실적으로 쉽지 않은 가정이다.

옐레나는 직전경기까지 25득점(공격성공률 52.08%)으로 제자리에서 자기 역할을 잘 했다. 뒤를 이선우와 고의정이 각각 13득점, 10득점으로 받쳤지만 공격성공률이 양쪽 모두 30%대로 아슬아슬한 상황이다. 이소영은 해당 경기에서 휴식을 받으며 체력을 쉬어갔다. 푹 쉰 이소영이 이번 경기에서 얼마나 되살아날지 기대가 모인다. 

센터 한송이가 건재하므로 기업은행에서 어린 선수들을 내세운다면 높이로 상대하는 전략을 내세울 확률도 있다.

다만, 주전세터 염혜선의 지속되는 부상 결장이 아쉽다. 센터 박은진도 발목 부상으로 직전경기까지 전력에 합류하지 못했다. 코뼈 부상으로 결장했던 염혜선은 최근 훈련에 합류한 것으로 보인다. 역시 실전감각이 가장 큰 관건이다.

올 시즌 여자배구판의 한 걸음, 한 걸음이 조심스럽다. 

두 팀 경기는 오후 4시에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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