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K 전설→뮌헨 CEO' 칸, 충격 탈락 후 "선수들은 모든 것을 바쳤다"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올리버 칸(52)이 아쉬움을 숨기기 위해 노력했다. 

FC 바이에른 뮌헨은 13일(한국시간) 독일 바이에른주 뮌헨에 위치한 푸스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8강 2차전 비야레알 CF와의 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하지만 뮌헨은 1,2차전 합계 1-2로 대회에서 탈락했고 비야레알은 4강에 진출했다.

현역 시절 전설적인 골키퍼로 이름을 날렸던 칸이다. 2002 월드컵 4강에서 우리를 탈락시킨 것으로 국내 팬들의 뇌리에도 남아 있다. 현역 시절 뮌헨의 레전드이기도 했던 칸은 현재 팀의 CEO로 재직 중이다.  

같은 날 UEFA에 따르면 칸은 뮌헨의 탈락 직후 "경기 종료가 가까워지는 시점에서 실점해 탈락했기에 실망스럽다. 우리는 2-0으로 차이를 벌릴 수 있었고, 토마스 뮐러의 (살리지 못한) 엄청난 기회가 있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팀과 선수들을 비난할 수는 없다. 그들은 모든 것을 바쳤다"라고 덧붙였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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