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성은 그만 두려 했다” 볼카노프스키, 경기 중 정찬성에 “괜찮냐? 계속 할래?” 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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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은 그만 두려 했다” 볼카노프스키, 경기 중 정찬성에 “괜찮냐? 계속 할래?” 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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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성 대 볼카노프스기 경기
[오클라호마시티(미국)=장성훈 기자] 정찬성이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에게 경기 도중 싸움을 멈추고 싶다는 사인을 보냈다는 주장이 나왔다.

볼카노프스키는 최근 ‘푸드트럭 다이어리’에서 정찬성과의 타이틀전을 회상하면서, 4라운드가 시작되기 전 자신이 정찬성에게 계속 싸울 의향이 있는지 물었다고 밝혔다. 정찬성은 매 라운드 볼카노프스키의 펀치를 맞고 휘청거렸다.

볼카노프스키는 “물론, 무례하지 않았다. 나는 그에게 ‘괜찮냐?’ ‘계속 싸울테냐?’라고 물었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왜 그런 말을 했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다만, 정찬성은 ‘끝났다’ ‘패배했다’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볼카노프스카는 정찬성이 3라운드가 끝난 뒤 자리에서 일어나기까지 시간이 좀 걸렸다고 설명했다. 또, 심판 허브 딘은 싸움을 중지시킬 준비가 돼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의 말대로 딘은 4라운드 45초 만에 일방적으로 얻어맞는 정찬성에게 스탠딩 TKO패를 선언했다.

볼카노프스키는 정찬성이 싸움을 멈추고 싶다는 눈 사인을 자기에게 보냈다고 강조했다.

그는 “심판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은 것을 보여주는 것과 같다. 그리고 나는 그가 싸움을 그만두기를 원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찬성은 이날 볼카노프스키에 152회의 타격을 허용했다. 이 중 138차례는 유효타였다. 그러나, 미국 플로리다주 복싱위원회는 정찬성에게 이례적으로 14일만 경기에 나사지 못하도록 했다.

한편, 볼카노프스키의 다음 상대는 맥스 할로웨이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할로웨이는 볼카노프스키와의 3차 대결을 앞두고 부상으로 타이틀전을 포기했다. 할로웨이의 대체자로 정찬성이 나섰다.

볼카노프스키는 그러나 웰터급의 콜비 코빙턴과의 대결을 바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볼카노프스티는 ‘플레그런트 2’ 팟캐스트에서 자신은 웰터급, 라이트급, 페더급에서 싸운 경험이 있다며 웰터급에서 코빙턴과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코빙턴은 볼카노프스키와 장외에서 설전을 벌이며 그를 도발하고 있다.

그는 “나는 콜비와 싸울 거다. 내가 할 거야, 다른 사람들은 아마 성공하지 못할 것이다. 하지만 내가 할 것이다”라고 큰소리쳤다.

현재, 코너 맥그리거가 페더급과 라이트급에 이어 웰터급 챔피언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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