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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과 재회?...리버풀, 내년 여름 '천상계 공격수' 영입 노린다


리버풀은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3) 영입을 고려할 전망이다.

스페인 '토도 피차에스'는 15일(한국시간) "리버풀은 내년 여름 바이에른 뮌헨의 주전 공격수 레반도프스키를 영입해 맨체스터 시티,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과 경쟁할 계획이다. 레반도프스키는 2023년 6월 계약이 만료된다"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올여름 비교적 잠잠한 이적시장을 보냈다. 지난 5월 RB라이프치히에서 센터백 이브라히마 코나테를 영입하며 일찌감치 수비를 강화했다. 그러나 이후 뚜렷한 보강은 없었다. 코나테의 이적료는 4,000만 유로(약 552억 원). 리버풀은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더 많은 돈을 사용할 여유가 없었다.

확실히 경쟁 팀들과 대조되는 행보였다. 맨유는 이적시장에서 제이든 산초, 라파엘 바란을 데려온 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까지 복귀시키는데 성공했다. 이들에 이적료 1억 4,000만 유로(약 1,933억 원)를 투자했다. 맨시티와 첼시는 각각 잭 그릴리쉬, 로멜로 루카쿠를 영입하는데만 1,000억 원 이상을 썼다.

이에 리버풀이 다음 이적시장 계획을 세우고 있다. 그 중심에는 레반도프스키가 있다. 레반도프스키는 2010-11시즌을 앞두고 폴란드 레즈난을 떠나 도르트문트로 이적하며 빅리그에 입성했다. 첫 시즌을 제외하고 3시즌 연속 20골 고지를 돌파하며 월드클래스 공격수라는 평을 받았고 2014년 뮌헨으로 이적했다.

뮌헨에서도 활약은 이어졌다. 특히 2020년에는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 쟁쟁한 선수들을 제치고 생애 첫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올 시즌 역시 독일 분데스리가 4경기에서 6골을 터뜨리며 득점 선두에 올라있다.

'토도 피차에스'는 "로베르토 피르미누는 왕성한 활동량을 갖췄지만 골문 앞에서 위협적인 스타일이라고 볼 수는 없다. 디보크 오리기는 위르겐 클롭 감독이 원하는 만큼의 기량을 갖고 있지 않다. 이에 클롭 감독은 레반도프스키가 최전방에 퀄리티를 높여줄 선수라고 생각해 영입을 요청할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이 매체는 "독일의 '빌트', '키커' 등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레반도프스키는 새로운 도전의 필요성을 느껴 올 시즌이 끝나면 팀을 떠나겠다고 뮌헨 보드진에 전달했다. 특히 도르트문트 시절 사제의 연을 맺은 클롭 감독과의 재회는 상당히 흥미로울 것이다"고 리버풀 이적 가능성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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