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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해냈다"…김승회-정재훈, 30년 만에 품은 별

마법사 0 612 0 0
▲ 두산 베어스 정재훈 1군 불펜 코치(왼쪽)와 김승회가 우승 메달을 목에 걸고 있다. 인원 제한으로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정 코치는 대신 김태형 감독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스포티비뉴스=고척돔] "포옹하면서 드디어 해냈다고 이야기했어요."


두산 베어스 투수 맏형 김승회(38)와 정재훈 1군 불펜 코치(39)는 꿈에 그리던 우승과 마주한 순간 뜨겁게 포옹했다. 역삼초등학교 시절부터 인연을 맺은 두 친구는 선수와 코치로 가슴에 첫 번째 별을 품었다.


두산은 26일 고척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 한국시리즈' 키움 히어로즈와 4차전에서 연장 10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11-9로 이기며 4승무패로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2016년 이후 3년 만에 통합 우승이자 구단 역대 6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이었다.


김승회는 롯데 자이언츠, SK 와이번스에서 뛰다 친정으로 복귀한 2017년부터 "우승 반지를 끼는 게 소원"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2017년과 2018년 모두 준우승에 머물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김승회는 정 코치와 올해는 꼭 함께 반지를 끼고 싶다고 했다. 정 코치는 2016년 시즌 도중 팔뚝을 다쳐 한국시리즈에 나서지 못했고, 어깨가 안 좋아 재활하다 2017년 말 은퇴를 선언했다. 지난해부터 2군에서 지도자의 길을 걸었고, 올해 1군 코치로 승격되면서 우승에 도전할 기회를 잡았다.


정 코치는 우승 세리머니를 하는 선수들을 바라보며 "정말 좋다. 그동안 야구 하면서 이 현장에 있고 싶었다. 코치로라도 있게 돼서 정말 좋다. 선수들이랑 현장에서 우승하는 기분도 느끼고 정말 좋다"고 말하며 활짝 웃었다.


이어 "선수로 우승한 것이랑 코치로 우승 한 것은 느낌이 분명 다를 것 같다. 지금 그래도 기분이 정말 좋다. 내년, 내후년에도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승회는 "다시 팀에 와서 행복한 걸 누릴 수 있게 해주셔서 감독님, 단장님께 감사하다. 후배들에게도 고맙다"고 이야기했다.


후배들도 간절히 바라던 일이었다. 허경민은 "한국시리즈 훈련 기간에 (김)승회 선배가 혼잣말처럼 '정말 반지를 끼고 싶다'고 하셔서 마음에 담아 두고 있었다. 그게 우리 우승의 시작인 것 같다. 선배 진짜 고생 많이 하셨는데, 조금이나마 동생들이 좋은 장면을 만들어서 짐을 던 것 같다"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두 친구는 서로에게 "앞으로도 함께 하자"고 이야기했다.


정 코치는 "(김)승회가 1년 동안 고생했다. 승회는 몸이 어디 아프지만 않고 관리만 잘하면 앞으로 더 할 수 있는 선수다. 나는 코치로, 승회는 선수로 앞으로도 계속 함께했으면 한다"고 했고, 김승회는 "정말 고맙고 올해 힘들 때 코치님이 많이 도와줬다. 진짜 고맙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다. 이왕 반지 낀 거 2년 연속 함께 끼면 좋겠다"고 진심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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