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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너드 36점' LA 클리퍼스, GSW에 진땀승… GSW 7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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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LA 클리퍼스가 어렵사리 골든스테이트를 꺾었다.

LA 클리퍼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2019-2020 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카와이 레너드와 루 윌리엄스의 활약 속 109-10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클리퍼스는 2연승, 시즌 성적 27승 12패를 기록했다. 반면 골든스테이트는 7연패 수렁에 빠지며 시즌 성적 9승 31패가 됐다.

전반은 골든스테이트가 앞섰다. 1쿼터를 20-22로 마친 골든스테이트는 2쿼터 들어 전세를 뒤집으며 53-48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 중반까지 접전이 이어진 가운데 이후 골든스테이트가 주도권을 잡았다. 골든스테이트는 62-60에서 글렌 로빈슨 3세와 드레이먼드 그린의 연속 3점포, 알렉 벅스의 자유투 득점 속 70-62까지 벌렸다. 이후 3점차로 쫓기기도 했지만 이내 점수차를 벌리며 83-73, 10점차 우위 속 3쿼터를 끝냈다.

골든스테이트의 연패 탈출은 쉽사리 이뤄지지 않았다. 4쿼터가 시작되자 클리퍼스가 본색을 드러낸 것.

자마이칼 그린과 레너드의 연속 덩크로 4쿼터를 출발한 클리퍼스는 윌리엄스의 바스켓카운트로 1점차까지 따라 붙었다. 이어 몬트레즐 해럴의 레이업 득점으로 4쿼터 시작 3분도 되지 않아 역전에 성공했다.

클리퍼스의 기세는 이후에도 이어졌다. 클리퍼스는 윌리엄스의 3점포와 그린의 덩크, 레너드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를 착실히 보탰다.

클리퍼스는 상대가 추격을 해올 때마다 윌리엄스, 레너드의 득점이 나오며 1승을 추가했다.

레너드는 36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윌리엄스도 4쿼터 승부처에서 연속 득점을 올리는 등 21점(8어시스트)으로 활약했다. 해럴은 11점 10리바운드, 더블더블 달성. 패트릭 비벌리는 12점 11리바운드 9어시스트 등 트리플더블에 가까운 성적을 남겼다.

골든스테이트는 4쿼터 들어 더블 스코어 이상(17-36)으로 밀리며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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