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메이커’ 활용 능한 황선홍 감독 “이강인, 전술 활용 가치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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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7 02:05
“이강인은 한국 축구를 이끌어갈 재목이다.”
한국 U-23 축구 대표팀 황선홍 신임 감독의 얘기다.
황 감독이 U-23 축구 대표팀을 이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황 감독과 2024 파리 올림픽까지 계약을 맺었다. 다만 KFA는 2022 항저우 아시아경기대회를 마친 뒤 중간 평가를 거쳐 황 감독과의 계약 지속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황 감독은 “한국 축구가 어떻게 하면 국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지 끊임없이 고민한다”며 “한국의 강점인 속도를 살려야 한다”고 말했다.
“U-23 대표팀 김학범 전 감독님의 축구를 인상 깊게 봤다. 전방에서부터 상대를 강하게 압박하고 공을 빼앗았을 땐 빠르게 공격하는 축구였다. 강점은 살리고 단점으로 지적받은 수비 조직력 등을 개선한다면 더 강한 팀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코치진, 선수들과 잘 협력해서 좋은 팀을 만들어보겠다. 2022 항저우 아시아경기대회 정상에 서는 게 목표다. 2024 파리 올림픽은 아시아경기대회를 마친 뒤 생각하겠다.” 황 감독의 얘기다.
황 감독은 미드필더 활용 능력이 우수한 지도자다. 축구계는 포항 스틸러스 감독 재임 시절 황 감독의 축구를 ‘스틸타카’라고 불렀다. FC 바르셀로나의 ‘티키타카(탁구공이 왔다 갔다 한다는 의미)’를 빗댄 신조어였다.
특히나 중앙 미드필더 이명주를 플레이메이커, 제로톱 등으로 활용하며 큰 성과를 냈다. 황 감독과 이명주는 2013년 외국인 선수 한 명 없는 포항의 더블(K리그1+FA컵 우승)을 합작했다. 이명주는 2014시즌 K리그1 전반기 제로톱으로 포항 전방을 책임지며 10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작성한 바 있다.
2019년 U-20 월드컵 골든볼 수상자 이강인(사진 왼쪽). 22차례 U-20 월드컵에서 18살 선수가 골든볼을 수상한 건 이강인이 여섯 번째다. 故 디에고 마라도나, 리오넬 메시 등이 이강인에 앞서 18살에 U-20 월드컵 골든볼을 받았다(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황 감독이 U-23 대표팀 지휘봉을 잡으면서 축구계의 눈이 이강인을 향한다. 이강인은 한국뿐 아니라 세계가 주목하는 특급 재능이다.
이강인은 18살에 참가한 2019 U-20 월드컵에서 한국의 준우승을 이끌었다. 이강인은 2019 U-20 월드컵 7경기에 출전해 2골 4도움을 기록했다.
이강인은 2019 U-20 월드컵 골든볼(최우수선수상)을 수상자다. 22차례 U-20 월드컵에서 18살 선수가 골든볼을 받은 건 이강인이 8번째다. 세계 축구 전설 고(故) 디에고 마라도나(1979년), 리오넬 메시(2005)도 18살에 U-20 월드컵 골든볼을 수상한 바 있다.
이강인은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1부 리그) 발렌시아 CF를 떠나 레알 마요르카로 이적했다. 이강인은 이적 시장에서 주전으로 뛸 수 있는 팀을 찾았다.
황 감독은 “이강인은 능력이 출중하고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선수”라며 “전술적인 활용 가치가 아주 크다”고 말했다. 이어 “플레이메이커, 제로톱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선수다. 선수 차출 문제만 잘 해결된다면 팀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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