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도 너무한 점수차' 일본, 아시아 여자핸드볼서 56-1 대승
모스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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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7 12:09
일본 여자핸드볼 대표팀에서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팔레스타인을 제물 삼아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일본은 17일(한국시간)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제18회 아시아여자핸드볼 선수권대회 이틀째 조별리그 B조 경기에서 팔레스타인을 56-1로 완파했다.
경기 전부터 일본의 승리가 예상된 경기기는 했지만 56-1은 핸드볼에서 좀처럼 보기 드문 점수다.
핸드볼은 전·후반 30분씩이지만 경기가 중단돼도 심판의 신호가 없으면 축구처럼 계속 시간이 흐르기 때문에 일본은 거의 1분에 1골씩 넣은 셈이다.
전반을 29-0으로 크게 앞선 일본은 후반에 팔레스타인에 한 골만 내주고 경기를 마쳤다.
팔레스타인은 33-0으로 끌려가던 후반 4분 30초경에 중거리 슛으로 이날 유일한 득점을 올렸다.
A조의 우리나라는 싱가포르를 39-9로 여유 있게 꺾고 2연승을 거뒀다. 윤예진(서울시청)이 7골로 가장 많은 점수를 넣었다.
대회 5연패에 도전하는 한국은 20일 홍콩과 3차전을 치른다.
11개 나라가 출전한 이번 대회 상위 6개국이 올해 12월 스페인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획득한다.
각 조 상위 2개국이 4강에 올라 토너먼트를 치르는 방식으로 대회가 진행된다.
◇ 17일 전적
▲ A조
한국(2승) 39(21-5 18-4)9 싱가포르(2패)
카자흐스탄(2승) 31-29 홍콩(1패)
▲ B조
요르단(2승) 28-24 시리아(1승 1패)
이란(1승 1패) 38-11 쿠웨이트(2패)
일본(2승) 56-1 팔레스타인(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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