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조작 대가 금품 수수' 135승 투수, 징역 1년 선고
승부 조작과 불법 도박 혐의로 구속 기소된 전 삼성 라이온즈 투수 윤성환이 실형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14일 '매일신문'에 따르면 대구지법 제11형사단독은 이날 승부 조작을 청탁받고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윤성환에 대해 징역 1년을 선고하고 추징금 2억35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프로 스포츠의 공정성을 무너뜨린 것으로 죄가 무겁다. 피고인은 통산 135승을 달성하고 삼성 라이온즈 투수 중 최다승 보유자로 성공 가도를 달려왔기 때문에 국민들에게 주는 충격과 영향력은 다른 승부조작 사건과 비교할 때 크다. 청탁 내용이 불량하고 그 대가도 거액인 5억이다"고 밝혔다.
또 "다만 범행을 반성하고 초범인 점, 해당 경기에 출전하지 않아 실제 승부 조작이 이뤄지지 않은 점, 이번 사건으로 그간 쌓은 명예와 경력을 잃어버린 점 등을 종합했다"고 덧붙였다.
윤성환은 지난해 9월 대구 달서구의 모 카페 등에서 40대 남자 A씨로부터 현금 5억 원을 받아 불법 도박에 사용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한편 부산상고와 동의대를 거쳐 2004년 삼성에 입단한 윤성환은 1군 통산 425경기에 등판해 135승 106패 1세이브 28홀드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4.23.
2008년 데뷔 첫 10승 고지를 밟았고 개인 통산 8차례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했다. 2011년 14승을 거두며 다승 부문 공동 1위에 등극했고 2015년 17승을 따내며 자신의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을 새롭게 썼다.
윤성환은 지난해 5경기에 등판해 승리없이 2패를 떠안았다. 평균 자책점은 5.79. 지난 시즌 후 구단으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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