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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비니시우스가 달라졌어요'...'630억' 브라질 유망주 드디어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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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비니시우스가 달라졌어요'...'630억' 브라질 유망주 드디어 폭발

기사입력 2021.09.14. 오후 02:50 최종수정 2021.09.14. 오후 02:50 기사원문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단번에 성장하면서 레알 마드리드의 핵심 선수로 거듭나고 있다.

비니시우스는 2018-19시즌을 앞두고 레알로 합류했다. 비니시우스는 2017시즌 플라멩구 1군 무대에 데뷔해 잠재력을 보여줬고, 레알은 환상적인 드리블 실력을 가진 비니시우스의 가능성에 투자를 결심했다. 레알이 2000년생이고, 아직 유럽에서 검증되지 못한 자원인 비니시우스에게 투자한 돈은 무려 4500만 유로(약 623억 원)이었다.

첫 시즌부터 비니시우스는 1군 무대에서 종종 활약하면서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볼을 직접 운반하고, 상대 수비수들을 뚫어내는 드리블 능력만큼은 일품이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비니시우스는 레알 주전급 멤버로 자리를 잡았으나 문제는 골 결정력과 상황 판단 능력이었다. 결정적인 기회를 허무하게 놓치는 일이 비일비재했고, 패스 타이밍에도 본인의 드리블 능력을 과시하는 상황이 여럿 연출됐다.

하지만 이번 시즌 들어서 약점으로 지적받던 모습들이 확연히 개선됐다. 카림 벤제마가 4겨익 5골 4도움으로 미친 활약을 보여주고 있지만 벤제마의 활약을 가능하게 한 선수는 비니시우스였다. 첫 경기부터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범상치 않게 출발한 비니시우스는 레반테전에서 극장골과 함께 멀티골을 터트리면서 주전 경쟁에서 앞서기 시작했다. 기존에 보여줬던 드리블 능력은 더욱 농익었고, 골 결정력이 상당히 개선된 모습이었다.

지난 시즌 리그 35경기에 출장해 3골이 전부였는데, 이번 시즌 4경기 동안 4골을 집어 넣으면서 개인 기록을 벌써 새롭게 작성했다. 이를 두고 스페인 '마르카'는 "비니시우스는 레알이 킬리안 음바페를 잊도록 빠르게 돕고 있다. 레알 팬들은 지난 달 이적시장 막판에 음바페를 영입하기 위한 협상 실패로 좌절했지만, 그들은 새 시즌 몇 경기를 통해 비니시우스에게 의지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고 칭찬했다.

비니시우스와 함께 팀을 이끌고 있는 벤제마는 "그는 어리고, 난 그와 함께 뛰는 걸 정말 즐기고 있다. 레알에서 뛸 자격이 있다는 걸 보여주고 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또한 "비니시우스는 잘하고 있다. 높은 수준에 올랐으며, 시즌 초반을 잘 보냈기 때문에 계속해서 해내야 한다. 그는 자신감이 넘치고, 골문 앞에서 침착하다"며 비니시우스를 치켜세웠다.

현재 레알은 가레스 베일의 부상, 에당 아자르의 경기력 난조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상황. 비니시우스가 지금의 활약을 꾸준하게만 이어간다면 팬들의 엄청난 지지를 받을 것이다.

기사제공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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