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 패한 상무, D조 2위로 8강 조별리그 진출
상무가 D조 2위로 8강 조별리그에 진출했다.
한국을 대표해 나선 국군체육부대(상무)는 14일 일본 지바에서 열린 제21회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 D조 예선 3차전 대만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25-23, 21-25, 20-25, 21-25)로 패했다.
조별예선 2승 1패를 기록한 상무는 대만(3승)에 이어 조 2위로 8강 조별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상무는 B조 1위 이란, 2위 파키스탄과 8강 조별리그를 가진다. 함께 올라간 대만과는 경기를 치르지 않는다.
1세트부터 팽팽했다. 대만과 상무는 서로 엎치락뒤치락하며 경기를 풀어갔다. 그러다 16-15, 상무가 점수 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한국민과 천종범의 공격 득점, 상대 범실에 힘입어 세트 후반 주도권을 잡았다. 중요할 때 나온 김동민의 후위 공격도 결정적이었다. 상무는 이시우의 마지막 득점과 함께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 대만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집념으로 상무를 압박했다. 상무도 대만의 힘에 적잖아 당황하며 끌려갔다. 세트 후반 21-23까지 따라잡으며 어느 정도 추격하는데 성공했지만, 역전에는 이르지 못했고 결국 대만에 2세트를 내줬다.
한국민의 공격이 3세트 상무를 이끌었다. 하지만 연이은 리시브 불안으로 대만에 계속된 공격 기회를 제공했다. 공격수들이 제 몫을 했지만 수비에서 아쉬움은 여전했다. 3세트도 대만이 가져갔다.
4세트 대만의 기세는 여전했다. 끊임없이 움직이며 공격 기회를 창출했고, 상무를 압박했다. 상무 역시 천종범, 한국민, 이시우 등이 여러 차례 공격을 성공시키며 대만을 추격했다. 하지만 따라 잡지는 못했다. 1세트를 따냈지만 2, 3, 4세트를 내리 내준 한국은 1-3으로 패했다.
조별예선 일정을 모두 마무리한 상무는 15일 하루 휴식 후, 16일 오후 3시에 B조 1위 이란과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한국이 아시아선수권에서 우승을 거둔 건 2003년이 마지막이다. 2017년 대회에선 3위, 2019년 대회에선 4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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