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의 위상.. "손흥민, 더 나쁜 팀에서 뛰며 현대 EPL 전설 아자르 초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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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의 위상.. "손흥민, 더 나쁜 팀에서 뛰며 현대 EPL 전설 아자르 초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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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웹사이트에 따르면, 손흥민의 현재 EPL 득점 기록은 87골이다. 네덜란드과 아스널의 레전드 데니스 베르캄프와 동률인 기록이다. 아울러 첼시의 전설이었던 벨기에 에당 아자르의 85골 기록을 초월했다.

잉글랜드 매체 '스퍼스 웹'은 손흥민의 에당 아자르의 스탯을 비교하며 손흥민의 위상을 다시금 짚었다. 손흥민은 225경기 만에 87골 고지를 점령했고, 아자르는 85골에 멈춘 기록까지 도달하는 데 245경기를 사용했기 때문이다.

'스퍼스 웹'은 "에당 아자르는 현대 EPL의 전설로 여겨진다. 손흥민이 더 나쁜 팀에서 뜀에도 불구하고 에당 아자르를 초월했다는 사실은, 이 한국인이 그간 얼마나 좋았는지를 보여준다. 손흥민은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1명으로 인정받을 '자격'이 있다"라고 코멘트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지난 10일(이하 한국 시각) 벌어진 2021-2022 EPL 32라운드 애스턴 빌라전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애스턴 빌라를 상대로 기막힌 해트트릭을 성공하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손흥민은 현재 EPL 득점 랭킹 2위로, 1위인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를 맹추격 중이다. 모하메드 살라는 20골이기에, 손흥민이 힘을 붙인다면 역전도 불가능한 게 아니다. 이처럼 손흥민은 모하메드 살라를 쫓고 에당 아자르 정도의 선수와 비교되고 넘어섰음을 인정받을 만큼 요즘 위상이 대단하다. 더군다나 상대적으로 빅 클럽이 아닌 팀 소속이면서도 이 정도 스탯을 쌓아올렸다. 그러니 이미 EPL의 레전드나 진배없다.

토트넘 홋스퍼는 오는 16일 오후 8시 30분 브라이턴 & 호브 앨비언을 상대로 EPL 33라운드 일정을 진행한다. 홈에서 벌어지는 경기인 만큼, 홈에서 강한 손흥민이 또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줄지 주목된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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