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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155㎞ 찍었다’ 조상우 충격의 돌직구, 공포에 빠진 타자들

마법사 0 557 0 0
▲ 2일 인천 SK전에서 포심패스트볼 평균 155km를 찍은 키움 조상우 ⓒ키움히어로즈[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방망이를 힘껏 돌려도 이미 공은 포수 미트에 빨려 들어간 뒤다. 그 과정이 반복되면 타자는 당혹스러움에 빠지고, 그 끝은 대개 머릿속의 공포로 끝나기 마련이다. 조상우(25·키움)가 서서히 그런 공포감을 키우고 있다.


조상우는 올 시즌 최고 마무리를 향해 전진하고 있다. 시즌 14경기에서 15⅓이닝을 던지며 1승13세이브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아직 0이다. 피안타율은 1할8푼9리, 이닝당출루허용수(WHIP)는 0.85다. 승계주자 17명 중 홈을 밟은 주자는 단 2명에 불과했다. 이닝당 투구 수도 12.7개에 불과하다. 압도적인 구위로 상대를 찍어 누른다고 보면 틀림이 없다.


사실상 지난해 1년을 쉰 조상우다. 팀이 전폭적인 지원을 하기는 어려운 상황에서 개인훈련을 했다. 때문에 전성기 구위를 되찾으려면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었다. 하지만 조상우의 괴력은 그 전망을 완벽하게 비웃었다. 오히려 한창 좋을 때보다 더 좋은 구위로 무장한 채 8·9회를 지우고 있다. 관리만 잘 되면 한동안 이 구위를 이어 갈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는다.


그런 조상우의 올 시즌 포심패스트볼 평균구속은 무려 152.8㎞에 이른다. 2일 인천 SK전에서는 올 시즌 최고치를 찍었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다시 마운드에 오른 조상우는 이날 최고 157㎞의 강력한 패스트볼을 던지는 등 평균 155㎞를 기록했다. 미국식으로 따지면 평균 96.3마일이었다. 마지막 타자 로맥은 157㎞의 강속구에 헛스윙한 뒤 믿기 어렵다는 표정으로 포수를 쳐다볼 뿐이었다.


조상우처럼 공이 빠른 선수에 대처하려면 기본적으로 패스트볼에 주안점을 둬야 한다. 다른 구종에 포커스를 맞추면 150㎞ 이상으로 날아오는 공을 맞힐 수 없다. SK 타자들도 마찬가지였다. 슬라이더보다는 패스트볼을 노리고 타석에 들어섰다. 하지만 조상우의 공을 제대로 맞히기는 어려웠다. 첫 타자인 최정만이 공을 멀리 날려 보낸 정도였으나 힘에서 밀려 중견수 뜬공에 머물렀다.


여러 팀에서 선수 생활을 한 경험이 있는 베테랑 포수는 “패스트볼 구위만 놓고 보면 KBO리그에서는 조상우가 단연 최고”라고 평가한다. 공을 잡기가 무서울 정도라는 칭찬이다. 포수도 이런데, 타자가 느끼는 위압감은 상상 이상이다.


올해 조상우를 상대한 베테랑 타자는 “예전에도 공은 좋았지만 제구가 간혹 날리는 경우가 있었다. 올해는 제구도 더 나아진 것 같다”면서 “경기 막판 갑자기 빠른 공을 보게 되면 사실 대처가 쉽지 않다. 존에 비슷하게만 들어와도 휘두를 수밖에 없다. 던질수록 구속이 떨어져야 하는데 올해는 그렇지도 않다”고 혀를 내둘렀다. 가운데 몰린 실투를 치거나 슬라이더 노림수가 맞아떨어지지 않는 이상 공을 멀리 보내기 어려울 수도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실제 올해 조상우의 탈삼진 비율은 33.9%로 개인 경력에서 최고치다. 반대로 볼넷 비율은 5.4%로 경력 최저다. 전체의 33.6%가 헛스윙이고, 스트라이크 비율이 73.3%에 이른다. 예전의 약점을 상당 부분 지운 채 순항하고 있는 것이다.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군 문제가 남아있는 조상우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 것도 이유가 있다는 분석이다. 조상우의 이런 압도적인 구위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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