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 기세가 뜨겁다. 폭발하는 타선을 앞세워 연승 행진을 이어 갔다.

토론토는 14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경기에서 8-1 승리를 거뒀다. 4연승 성공.

선발 등판한 마노아가 8이닝 동안 1피안타 10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 호투를 펼치면서 시즌 6승(2패)째를 거뒀다. 타선에서는 에르난데스가 5안타 맹타를 휘둘렀고 게레로 주니어와 비셋이 1타점씩, 구리엘 주니어가 3안타 2타점, 그리척이 3안타 1타점, 발레라가 3안타 3타점 활약을 펼쳤다.

토론토는 최근 4경기에서 52득점으로 타선이 폭발하고 있다. 지난 12일 볼티모어를 11-10으로 꺾은 뒤 12일 경기에서는 11-2 승리를 거뒀다. 13일에는 홈런 5방을 포함해 무려 22-7 완승으로 3연승에 성공했다.

이날 탬파베이 상대로는 3회까지 0-0 팽팽한 흐름이었다. 그러다 4회말 터졌다. 1사 이후 에르난데스와 커크가 안타를 쳤고 구레일이 적시타를 때리면서 흐름이 깨졌다. 이어 그리척이 적시 2루타, 발레라가 2타점 적시타를 보태면서 4-0으로 앞서갔다.

토론토는 5회말 3점을 추가했다. 1사 이후 비셋이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고 구리엘과 발레라가 적시타 하나씩 보탰다. 6회말에는 게레로 주니어의 좌월 솔로포가 터졌다.

선발 마노아가 8회까지 무실점 완벽투를 펼친 후 9회에는 리차드가 등판해 2사 이후 메도우즈에게 오른쪽 담잠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허용했지만 추가 실점 없이 팀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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