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절친' 알리가 어쩌다가 이렇게..."가장 쓸모없는 미드필더"
Sadthingnoth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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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20 15:03
델레 알리를 포기하는 팬심이 늘어가고 있다.
토트넘은 20일 오전 1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에서 첼시에 0-3 패배를 거뒀다. 2연패를 당한 토트넘은 7위로 하락했다.
전반전까지는 토트넘이 좋은 경기력을 보였지만 그 와중에도 전혀 존재감이 선수가 있었다. 주인공은 델레 알리였다. 알리는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탕귀 은돔벨레와 함께 중원에 배치됐는데, 전혀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했다.
과거의 번뜩였던 플레이는 이제 찾아보기 힘들 정도였다. 알리는 주로 좌측에서 공을 받았는데, 빌드업에 큰 도움을 주는 것도 아니었고 공격적으로 상대에게 위협을 가하지도 못했다. 자신에게 어울리지 않는 옷을 입은 듯한 느낌을 계속해서 풍길 뿐이었다.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던 토트넘에 찬물을 끼얹은 티아고 실바의 선제골 장면도 알리의 실수에서 비롯됐다. 알리는 자신의 마크맨인 실바를 완전히 놓치고 말았고, 실바는 편안하게 헤더를 날리면서 선제골을 기록했다.
영국 '풋볼 런던'은 평점 4점이라는 냉혹한 평점과 함께 "경기에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그가 보여준 플레이는 전혀 생산적이지 못했다"며 비판했다. 이는 팬들도 마찬가지였다. 한 팬은 "알리는 이제 끝났다"라는 댓글을 남겼을 정도였다. 또 다른 팬은 "알리는 내가 지금까지 본 가장 쓸모없는 미드필더다", "알리는 집에 가서 게임이나 해라"라는 비난까지 등장했다.
알리는 토트넘으로 이적한 뒤에 2시즌 연속 EPL 영플레이어상을 받으면서 엄청난 기대를 받았다. 당시에 알리의 몸값은 1억 유로(약 1388억 원)까지 치솟았다. 첫 3시즌 동안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2018-19시즌 후반기부터 부진한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지금은 3000만 유로(약 416억 원)로 그저 그런 선수로 전락했다.
조세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도 많은 기회를 받지 못하면서 지난 시즌에는 리그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알리는 이적을 원하기도 했으나 토트넘은 알리의 잠재력을 믿어 잔류시켰다. 알리는 누누 산투 감독 체제에서 반전을 꾀하고 있지만 무색무취의 선수가 되어가고 있다. 이제 1996년생으로 전성기에 돌입해야 할 나이지만 알리의 경기력은 오히려 더 떨어지고 있다.
기사제공 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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