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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펜 최다' 웬만한 선발보다 많이 던진 나균안...그에게 휴식을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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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발 붕괴 뒤 묵묵히 마운드를 책임지던 나균안. 가을야구를 위해선 그를 좀 더 아껴 써야한다.

롯데 불펜 나균안은 지난 11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NC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2.2이닝동안 54구를 역투하며 5-4 승리의 밑거름 역할을 했다.

나균안에 앞서 선발로 등판한 스파크맨은 4회에 선두타자 양의지의 머리를 맞혀 퇴장을 당했다. 갑작스런 헤드샷 퇴장에 서튼 감독은 어김없이 나균안 카드를 꺼내들었다.

덜 풀린 몸을 이끌고 마운드에 오른 나균안은 마티니와 이명기에게 연속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지만 노진혁과 박준영을 각각 병살타와 삼진으로 처리하며 1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지었다. 이후 6회까지 등판하며 스파크맨의 공백을 충실하게 메웠다.

롯데자이언츠 외국인투수 스파크맨 [사진=연합뉴스]

나균안은 6회 2아웃 상황에서 책임주자 두 명을 남긴 채 아쉬운 표정으로 교체됐다. 선발투수 퇴장이라는 악재 속에도 제 역할을 묵묵히 해냈지만 마지막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지 못해 고개를 숙이던 그의 모습은 팬들에 작은 감동을 선사했다.

나균안은 지난달에도 조기등판해 무너진 마운드를 꿋꿋이 지켰다. 4월 8일 두산전에서 1이닝을 버티지 못한 채 4실점으로 강판당한 이승헌을 대신해 1회부터 등판, 5이닝 2실점으로 선전했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 삼진을 10개나 잡아내며 낙심했을 팬들에게 그나마 위안이 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팬들은 82구 역투에 삼진쇼까지 보여준 나균안에게 기립박수를 보냈다.

그러나 이제 나균안에게도 휴식이 필요한 시점이다. 올시즌 나균안은 10경기 24이닝 1.8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이다. 지난 10일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한 NC 김시훈(12경기 25이닝)을 제외하면 12구단 불펜 투수 가운데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했다.

한화의 마당쇠 장민재(10경기 22.2이닝)는 물론이고 팀동료 스파크맨(6경기 20이닝), SSG 노경은(5경기 24이닝), LG 임찬규(5경기 20이닝), 삼성 황동재(5경기 21.2이닝) 등 웬만한 선발투수들보다도 많이 던졌다는 얘기다. LG선발 이민호(6경기 25.1이닝)와도 견줄만한 기록이다.

LG트윈스 투수 이민호 [사진=연합뉴스]

나균안은 2020시즌 2군에서 65.2이닝, 2021시즌 1군과 2군을 합쳐 76.1이닝을 소화한 바 있다. 지난 시즌 기록한 76.1이닝을 기준으로 삼았을 때 벌써 30% 이상을  소화한 것이다. 그러나 시즌 일정은 한참이나 남았다. 지난 12일 NC전을 포함 정규시즌 144경기 중 33경기를 소화, 23%에도 미치지 못했다. 

나균안의 혹사를 막기 위해선 동료 투수들이 분발해줘야 하지만 현재 롯데에는 최준용, 김원중을 제외하곤 믿고 맡길만한 자원들이 부재한 상황이다. 더군다나 스파크맨, 이승헌이 부진하면서 긴 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나균안이 부담을 온전히 떠안게 된 것이다.

롯데자이언츠 마무리투수 김원중 [사진=연합뉴스]

물론 서튼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이 나균안을 신뢰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러나 시즌이 진행될수록 불펜투수에 대한 역할이 더 중요해진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롯데가 향후 치열해질 순위싸움을 버텨내기 위해선 나균안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반드시 필요해 보인다.

한편 롯데는 12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NC전와의 3차전에서 선발투수로 이인복을 예고했다. NC는 신민혁이 선발 등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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