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YANTHEME_dhcvz718
홈 > 커뮤니티 > 스포츠뉴스
스포츠뉴스

마후치크, 여자 높이뛰기 우승… “우크라이나를 위한 메달”

보헤미안 0 110 0 0

세계실내육상선수권 2m03 넘어…男 육상 60m선 제이컵스가 1위로
“조국 우크라이나의 모든 국민과 군인을 위한 메달입니다.”

야로슬라바 마후치크(21·우크라이나)는 19일(현지 시각)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스타크 아레나에서 열린 2022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 여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우승을 확정하자 두 손으로 우크라이나 국기를 번쩍 들고 트랙을 달렸다. 관중들도 박수를 치며 그를 응원했다. 마후치크는 2m02를 뛰어 엘리너 패터슨(26·호주·2m00)을 2cm 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걸었다. 작년 도쿄올림픽 높이뛰기 동메달리스트인 그가 이 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처음이다.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현 세계 랭킹 1위 마리야 라시츠케네(29·러시아)는 이 대회에 나서지 못했다. 세계육상연맹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러시아 선수의 출전을 막았기 때문이다.

/AP 연합뉴스
우크라이나의 야로슬라바 마후치크가 19일(현지 시각)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 여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바를 넘고 있다. 금메달을 차지한 마후치크는 "러시아와 전쟁 중인 조국을 지키겠다는 마음으로 뛰었다"고 말했다.

마후치크는 아버지를 우크라이나에 남겨둔 채 어머니와 언 니, 코치와 함께 베오그라드에 왔다. 그는 “정신적으로 힘들어서 훈련하기 쉽지 않았다”면서도 “국제 대회 무대에서 조국을 지키겠다는 생각으로 뛰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 휴대전화기로 폭발과 화재, 공중 폭격 사이렌 관련 전화가 수백 통 와 있다. 경기를 앞두고 끔찍한 일이 벌어지고 있는 조국에 대한 생각뿐이었다”며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미래와 아이들, 국민을 죽이고 있다. 우리는 우크라이나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었는데 러시아가 도대체 왜 침공했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이어 “많은 러시아 사람들이 우크라이나 관련 소식이 가짜라고 말한다는데, 이미 많은 도시가 파괴됐는데 어떻게 거짓이라고 생각하는가”라고 말했다.

마후치크는 당분간 독일에서 지내며 다음 대회를 준비할 계획이다. 그는 “우크라이나로 돌아갈 수 없어 유감이다. 4월에는 고향에 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마후치크와 함께 경쟁한 선수들도 응원했다. 은메달리스트 패터슨은 “마후치크는 그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어려운 상황에서 우승했다. 그가 너무나 자랑스럽다”고 했다. 패터슨은 우크라이나를 지지한다는 의미로 우크라이나 국기 색깔인 파란색과 노란색으로 손톱을 물들이고 출전했다.

한편, 도쿄올림픽 남자 육상 100m와 400m 계주 2관왕에 올랐던 러몬트 마르셀 제이컵스(28·이탈리아)는 남자 60m 결선에서 ‘디펜딩 챔피언’ 크리스천 콜먼(26·미국)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제이컵스와 콜먼 모두 6초41로 피니시 라인을 통과했지만 1000분의 1초까지 따진 결과 제이컵스가 6초407로 콜먼(6초410)을 0.003초 차 앞섰다. 100m 세계 기록(9초58)을 가진 우사인 볼트가 은퇴한 이후 콜먼은 2018세계실내육상선수권 60m, 2019년 세계선수권 100m을 석권하며 볼트의 후계자로 꼽혔다. 하지만 콜먼이 도핑 문제로 도쿄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하는 사이 제이컵스가 혜성처럼 등장해 올림픽 100m 정상에 섰다. 제이컵스는 콜먼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세계 최고 스프린터 경쟁에서 우위에 섰다. 둘은 오는 7월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에서 다시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 일등!! 온카 https://casinoleak.com


온카 


카지노커뮤니티

0 Comments
제목

  메뉴
  고레벨 회원 랭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