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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때문에 졌다'..英매체, 충격패 원흉 '맨유 4총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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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패 원흉으로 뽑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 4명은 누구일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5일 오전 1시 45분(한국시간) 스위스 베른에 위치한 스타드 드 스위스에서 열린 2021-22시즌 UEFA UCL F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ASC 영보이즈에 1-2 로 역전패를 당했다.

전력차를 고려하면 충격적인 결과였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두 팀의 가치 차이는 상당했다. 영보이즈 스쿼드 가치 총합은 6,300만 유로였고 맨유는 9억 3,700만 유로였다. 15배 이상 격차가 났는데 승자는 영보이즈였기에 많은 팬들은 예상 외 결과가 벌어졌다며 관심을 보였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지난 토요일 펼쳐진 뉴캐슬 유나이티드전과 대비해 많은 변화를 줬지만 결과는 좋지 못했다. 다음 경기가 열릴 때까지 비판의 도마에 위에 올라가 있을 4명이 있다"고 전했다.

가장 먼저 뽑힌 이는 아론 완 비사카였다. 완 비사카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골로 1-0으로 앞서가던 전반 35분 거친 태클로 인해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이는 잘 나가던 맨유에 찬물을 끼얹는 상황이었고 순식간에 흐름은 영보이즈 쪽으로 흘러갔다.

그 다음은 제이든 산초였다. 산초는 우측 윙어로 선발로 나섰지만 경기 내내 아무런 영향력을 보이지 못했다. 이미 이전 경기들에서도 도르트문트 시절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상황에서 또 부진을 면치 못하자 의구심이 쏟아지는 중이다. 산초는 완 비사카 퇴장 이후 수비 보강 차원에서 투입된 디오고 달롯과 교체되며 경기장을 나갔다.

세번째는 도니 반 더크였다. 반 더 비크는 지난 여름 맨유에 왔지만 아쉬운 경기력으로 인해 외면을 받았다. 올시즌에도 내내 선택을 받지 못하다 선발로 나왔는데 3선에서 맨유에 제대로 힘을 싣지 못했다. 그는 후반 시작과 함께 라파엘 바란과 교체됐다.

마지막은 제시 린가드였다. 린가드는 후반 27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대신 그라운드에 들어갔다. 최전방과 측면을 오가며 역습 시발점 역할을 맡았다. 그러다 후반 추가시간 목적지 없는 백패스를 날렸고 이를 조던 시바체우가 잡아내 득점으로 연결했다. 이는 승리를 결정짓는 골이 됐다. 이 골로 인해 맨유는 승점을 1점도 얻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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