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서정환 기자] 가레스 베일(33, 레알 마드리드)이 또 신중하지 못한 발언을 했다. 

베일이 이끈 웨일스대표팀은 5일 러시아 카잔에서 개최된 ‘2022 카타르월드컵 유럽예선 E조 5차전’에서 벨로루시를 3-2로 이겼다. 베일은 해트트릭을 폭발시키며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베일은 전반 5분 만에 페널티킥 선제골을 넣었다. 벨로루시는 전반 29분과 30분 잇따라 두 골을 몰아쳐 2-1로 역전했다. 베일은 후반 24분 다시 동점 페널티킥을 성공했다. 

2-2로 맞선 팽팽한 후반 48분 추가시간 베일이 극적인 역전골을 터트려 영웅이 됐다. 

경기 후 베일은 “선수로서 더 있고 있는 팀에 있다면, 정신적으로도 건강해지고 육체적으로도 더 좋은 경기력이 나오기 마련”이라며 레알 마드리드 복귀를 해트트릭의 비결로 꼽았다. 

가뜩이나 토트넘시절 레알 마드리드를 더 좋아한다는 발언으로 뭇매를 맞은 베일이라 신중치 못한 발언이었다. 토트넘 팬들에게 서운하게 들릴 수 있기 때문. 

베일은 “난 레알에서 뛸 때 더 행복하고 편하다. 레알의 스타일과 잘 맞는다”고 덧붙였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2021/09/06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공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