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난투극 벌인 '그때 그 선수', 세르비아 리그로 이적
과거 손흥민과 충격적인 난투극을 벌였던 슬로보단 라이코비치(32)가 세르비아 리그 FK TSC 바츠카 토폴라로 이적했다.
FK TSC 바츠카 토폴라는 지난 6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라이코비치의 영입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첼시에서도 몸담았던 적이 있는 라이코비치는 첼시에서는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한 채 임대 생활을 이어가다 지난 2011년 독일 함부르크 SV로 이적했다.
라이코비치는 2015년까지 함부르크에서 활약하며 총 42경기 출전 2득점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이후 다름슈타트, 팔레르모, 페루자, 로코모티브 모스크바를 거친 라이코비치는 올해부터 세르비아 리그에서 뛰게 되었다.
유럽 무대에서 이렇다할 족적을 남기지는 못한 라이코비치이지만 유독 국내팬들에게는 익숙한 이름이다.
대략 9년전 독일 함부르크에서 뛰던 시절 손흥민과 벌였던 충격적인 난투극 사건 때문이다.
사건은 2012-2013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개막을 앞두고 함부르크 훈련장에서 발생했다.
당시 미니게임에 나선 손흥민이 득점 찬스를 놓치자 라이코비치는 "공을 골대로 차넣어라"며 자극했고 이후 말싸움을 벌이다 결국 육탄전으로까지 일이 커졌다.
흥분한 라이코비치는 손흥민에게 주먹을 날렸고 몸을 피한 손흥민 대신 뒤에 서있던 톨가이 아슬란이 라이코비치의 주먹에 맞아 이마가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손흥민과 라이코비치 사이의 난투극은 동료들과 감독의 만류로 겨우 종료됐다.
두 선수는 모두 벌금 징계를 받았으며 먼저 주먹을 휘두른 라이코비치는 2군으로 강등됐다.
이 '난투극 사건' 이후 라이코비치는 팀을 5번이나 옮겨 다니며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으며 독일 레버쿠젠을 거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명문 토트넘 홋스퍼에 입단한 손흥민은 EPL을 대표하는 공격수이자 아시아 역대 최고 선수 중 한 명으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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