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한 에데르송 “더 브라위너 빼고 나를 넣어봐, 다를 게 없을걸?” 껄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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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에데르송 “더 브라위너 빼고 나를 넣어봐, 다를 게 없을걸?” 껄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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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에데르송 “더 브라위너 빼고 나를 넣어봐, 다를 게 없을걸?” 껄껄

기사입력 2021.09.07. 오후 12:37 최종수정 2021.09.07. 오후 12:37 기사원문

[스포탈코리아] 맨체스터 시티 수문장 에데르송이 유쾌한 농담을 던졌다.

맨시티는 6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에데르송의 인터뷰 영상을 실었다. 최근 맨시티와 5년 재계약을 체결한 에데르송은 여러 물음에 답했다.

그중 필드 플레이에 관한 질문이 나왔다. 에데르송은 필드 플레이어만큼 좋은 발기술을 자랑한다. 지난 2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발기술은 에데르송이 으뜸이다. 패스 퀄리티는 최고라고 하고 싶다. 마누엘 노이어, 빅토르 발데스도 믿을 수 없을 만큼 뛰어나지만, 패스 질에 있어선 에데르송이 최고”라며 엄지를 세운 바 있다.

일각에서는 에데르송이 필드 플레이어로 뛰어도 성공을 거둘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이에 에데르송은 “만약 내가 필드에서 뛰었다면, 스트라이커 자리를 요구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나는 중원에서 뛰고 싶다”며 “케빈 더 브라위너의 자리”라고 콕 집었다.

이어 “경기 말미에 앞에서 뛸 수 있다면, 더 브라위너를 빼고 나를 그 자리에서 뛰게 해달라고 할 것이다. 변하는 것 없을 것”이라며 껄껄 웃었다. 농담으로 한 이야기지만, 자신감도 엿볼 수 있었다.

에데르송은 맨시티에서 빌드업 시발점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다. 짧은 킥과 롱킥 모두 훌륭하다. 상대 공격수의 거센 압박에도 웬만하면 볼을 걷어내는 일이 없다. 그만큼 대담하다.

실제 지난 시즌 토트넘 홋스퍼와 경기에서 정확한 장거리 패스로 일카이 귄도안의 득점을 도운 바 있다. 맨시티의 페널티킥 키커들이 거푸 실축할 때, 키커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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