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 감독이 맨시티전을 앞두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치른다. 지난 16강전에서 아틀레티코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었다. 맨시티는 스포르팅 리스본을 눌렀다.

8강 1차전을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시메오네 감독은 양 팀 선수단 퀄리티를 비교하면서 “의심의 여지없이 맨시티가 우리보다 더 좋은 선수단을 보유했다. 하지만 8강전은 2경기로 진행되지 않는가”라고 말했다.

이어 “맨시티뿐만 아니라 바이에른 뮌헨(독일)도 스쿼드가 좋다. 시즌 스타트는 맨시티와 뮌헨 같은 팀이 유리할지 몰라도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은 첼시(잉글랜드)가 차지했다”고 덧붙였다.

시메오네는 지난 16강 맨유전 승리를 언급하며 “맨유와 맨시티는 서로 스타일이 다르다. 맨시티는 포지셔닝에 강점이 있다. 모든 지역에서 우세한 플레이를 하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2주 동안 맨시티전을 준비했다. 우리 선수들이 더 잘해주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UEFA는 이날 아틀레티코가 5-3-2 포메이션으로 나오리라 예측했다. 투톱에 펠릭스와 그리즈만, 2선에 코케, 콘도그비아, 르마가 선발로 뛸 가능성이 높다. 수비는 로지, 헤이닐도, 펠리페, 사비치, 요렌테가 지킬 전망이며, 골문은 오블락이 막을 것으로 보인다.

아틀레티코 선수단 대표로 요렌테가 감독 옆에 앉았다. 요렌테는 “우리는 라리가에서 연승을 달리고 있다. 우리가 더 유리하다고 본다. 팀원들 모두 승부욕이 강하다. 어려운 상대와의 중요한 경기”라며 필승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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