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1위 비결.."무리뉴와 다르다, 누누가 만든 가족적인 분위기"
토트넘이 의외의 시즌 출발을 보이고 있다.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까지 토트넘은 3승 무패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3라운드까지 유일하게 모두 승리를 거둔 팀이 바로 토트넘이다.
예상치 못한 성적이다. 토트넘은 감독 선임이 늦었다. 율리안 나겔스만, 브렌든 로저스, 에릭 텐 하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안토니오 콘테, 파울루 폰세카, 젠나로 가투소 등 많은 감독이 새 감독 후보에 올랐으나 모두 협상 마무리에 실패했다. 결국 뒤늦게 누누 이스피리투 산투 감독을 데려왔다.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할 틈도 없이 해리 케인 이적설에 시달려야 했다. 케인은 팀을 떠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고, 유로2020 이후 컨디션 조절 문제로 시즌 초반에 뛰지 못했다. 그럼에도 토트넘은 3연승으로 순항 중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4일(한국 시간) 산투 감독의 리더십과 토트넘의 현재 분위기를 소개했다.
이 매체는 "주제 무리뉴가 남긴 혼란과는 거리가 멀다. 산투 감독은 가족적인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 사실 그는 무뚝뚝하고 무자비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토트넘은 지난 3월 디나모 자그레브에 패배하면서 유로파리그 탈락이 확정되었다. 경기 후 위고 요리스는 선수단 내의 갈등이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당시 요리스는 주제 무리뉴 감독에 의해 선발되지 않은 선수들의 태도를 비판했다. 당시 팀 내 분위기가 그리 좋지 않았다는 건 분명해 보인다.
이 매체는 "산투 감독은 토트넘에 도착하자마자 라커룸 분위기를 바꾸려고 했다. 울버햄턴에서 보여줬던 집단의 사고방식을 주입했다. 선수와 스태프가 주먹끼리 부딪히는 인사를 만들었다. 선수단과 코치진도 함께 식사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이러한 변화는 선수단을 긴밀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되었고, 긍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무리뉴 체제에서 보이지 않았던 수비 조직력이 시즌 첫 3경기에서 보였다. 더 중요한 건 6개월 전만 해도 선수단 사이가 좋아 보이지 않았는데, 지금은 선수들이 서로를 위해 싸우고 있다"라며 "델리 알리가 다시 뛰고 있고, 팬들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에릭 다이어와 다빈손 산체스 조합도 괜찮아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아직 갈 길이 멀다. 축구 스타일은 포체티노보다 무리뉴 감독 스타일에 가깝다. 그러나 행복한 캠프는 행복한 축구를 하고 있다. 산투 감독과 코치진이 분위기를 잘 유지한다면 토트넘 팬들이 원하는 멋진 스타일의 축구를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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