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피한 中 해설위원, "오만전 0-2 패, 슛은 0개.. 월드컵 68개국이어도 희망 없다"
(베스트 일레븐)
중국 국가대표팀이 마지막 경기에서도 실망감을 안기고 말았다.
중국은 30일(한국 시각) 오만 무스카트에 위치한 술탐 카부스 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 최종 예선(3차) B조 마지막 라운드(10R) 오만전에서 0-2로 완패했다. 이로써 중국은 최종 예선 10경기를 1승 3무 6패라는 초라한 성적으로 마감했다. 베트남을 한 번 이긴 게 전부였다.
오만전을 앞둔 중국은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동기부여가 있는 듯해 보였으나, 막상 뚜껑을 열자 빈곤한 경기력으로 일관했다. 주기적으로 골을 헌납한 건 물론, 경기 내내 제대로 된 슛 한 개를 날리지 못하며 좌절했다.
이를 두고 중굮의 유명 해설위원 한차오셩은 쓴 소리를 내뱉었다. "오만과 마지막 경기에서 슛이 0개였다. 결과는 0-2였다. 아찔하다. 이런 창피한 결과가 있을 줄은…. 이건 우연이 아니다. 우리가 잘못된 길을 갔다는 걸 인정해야 한다. 혹자는 말했다. 월드컵 본선이 48개국 체제로 확대되면 중국에 희망이 있을 거라고 말이다. 이젠 48개 체제는커녕, 64개여도 희망이 없는 듯하다."
중국은 오랜 기간 거액을 쏟으며 귀화 선수까지 대동하는 등 월드컵 본선 진출의 꿈을 키웠지만 이번에도 목적을 달성하는 데엔 실패했다. 오히려 예전보다 더 상황이 심각해진 듯한 모습을 보이며 자국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현재 중국은 자국 리그의 전반적 체질부터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빗발치는 상황이다. 국가대표팀 또한 처음부터 모든 걸 다시 시작해야 하는 분위기다. 원점으로 돌아간 중국이 다가올 여정에서는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현 분위기라면 설령 월드컵이 68개국 체제로 바뀐다고 해도 중국이 본선에 당도하리라는 보장은 없어 보인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시나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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