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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주인공 아니었다' LG가 찾던 거포 송찬의 멀티홈런으로 문학 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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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6번타자 송찬의가 22일 인천SSG랜더스파크에서 열린 2022프로야구 SSG랜더스와 LG트윈스의 시범경기 2회초 2사후 노바를 상대로 중월 솔로홈런을 터트린 후 홈인하고 있다. 문학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문학=윤세호기자] 모두의 관심을 단 한 번의 스윙으로 바꿔놓았다. 시범경기 맹타가 결코 우연이 아님을 증명한 홈런이었다. LG 유망주 송찬의(23)가 이반 노바에 이어 김광현까지, 전직 빅리그 선발투수를 상대로 대포를 쏘아 올렸다.

송찬의는 2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시범경기에 6번 유격수로 선발 출해 홈런 2개 포함 3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시범경기 기간 타율 0.364·홈런 5개로 홈런 부문 1위를 질주하고 있는 송찬의다.

그냥 나온 홈런이 아니다. 리그 최고 투수를 상대로 완벽한 타구를 만들었다. 송찬의는 2회초 첫 타석에서 노바의 150㎞ 투심 패스트볼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볼카운트 2-2에서 노바의 높게 제구된 공에 벼락같은 스윙으로 그라운드 중앙을 가르는 타구를 만들었다. 안타없이 순항하던 노바를 송찬의가 멈춰세운 순간이었다. 송찬의는 5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빠른 다리도 자랑하며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하이라이트는 7회초 세 번째 타석이었다. 모두가 복귀한 김광현에 집중하고 있을 때 스포트라이트를 돌려놓았다. 송찬의는 다섯 타자를 연속으로 범타처리하며 승승장구한 김광현에 맞서 이날 경기 두 번째 홈런을 터뜨렸다. 김광현의 초구 150㎞ 패스트볼을 공략해 좌측 담장을 훌쩍 넘겼다. 이날 김광현이 던진 가장 빠른 공을 홈런으로 연결시킨 순간이었다. 복귀전에서 홈런을 허용한 김광현은 당황한 표정을 숨기지 못했고 송찬의는 더그아웃에서 동료들과 환호했다.
SSG 좌완 김광현이 22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프로야구 SSG랜더스와 LG트윈스의 시범경기 6회초 선발투수 노바에 이어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김광현은 7회초 송찬의에게 좌월1점홈런을 허용했다. 김광현 뒤로 송찬의가 다이아몬드를 돌고 있다. 문학 | 강영조기자kanjo@sportsseoul.com
시범경기 신데렐라맨이다. LG 입장에서는 특히 그렇다. LG가 고대했던 우타 거포다. 현역으로 군복무를 마친 지난해 곧바로 퓨처스리그에 투입 돼 OPS(출루율+장타율) 0.959로 활약했고 마무리캠프와 스프링캠프에서 1군 전력 판정을 받았다. LG 이호준 타격코치는 송찬의를 두고 “배트 스피드가 정말 좋고, 반응 속도 또한 빠르다. 이 부분은 1군 톱클래스”라고 엄지손가락을 세웠다.

야수진이 두꺼운 LG지만 자리는 만들면 된다. 지난해 퓨처스리그에서 1루와 3루를 맡았던 송찬의는 시범경기 기간 3루수와 포수를 제외한 모든 포지션에 투입되고 있다. 류지현 감독과 코칭스태프는 마무리캠프부터 송찬의가 수비에서도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고 이번 시범경기를 통해 송찬의의 활용폭을 결정할 계획이다. 채은성과 리오 루이즈가 멀티포지션을 소화하는 것을 고려하면 내외야를 두루 맡는 송찬의도 어디든지 들어갈 수 있다. 지금 페이스라면 KIA와 개막 2연전 지명타자 선발 장도 예상해볼 수 있다.

경기 후 송찬의는 처음으로 50명이 넘는 취재진 앞에 섰다. 김광현 복귀로 인해 만들어진 취재열기가 송찬의로 고스란히 쏠린 순간이었다. 그는 “야구 시작하고 항상 이런 순간을 꿈꿨다. 이렇게 실현이 돼 기분이 좋다”고 웃으면서 “경기 전에 준비한 게 다 나왔다. 노바 선수와 김광현 선수 모두 공이 정말 좋기 때문에 대기 타석부터 타이밍을 잡는 데 신경썼고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덧붙여 김광현 초구에 홈런을 친 것에 대해 “늘 초구를 노린다. 김광현 선수처럼 좋은 투수를 이기기 위해서는 빠른 카운트에 승부를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맞았을 때부터 잘 맞았다고 생각했다”고 돌아봤다.

올시즌 목표를 두고는 “현역 생활을 하면서도 늘 야구를 생각했다. 좋은 타자들의 영상을 꾸준히 봤고 부대에서 배려해주셔서 스윙 훈련과 캐치볼도 했다”며 “그 때 꿈꾼 모습이 이번에 나오고 있다. 앞으로 내게 변화구로 승부하는 투수도 있을 것이다. 나 또한 빠른공만 치는 타자로 남고 싶지 않다. 상대가 다르게 승부해도 노력해서 대처하겠다. 내 개인 성적보다 팀 우승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는 게 목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날 LG는 4-2로 SSG를 꺾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시범경기 전적 5승 1패 1무다. 올해 첫 실전 등판에 나선 케이시 켈리는 3이닝 무실점, 켈리 다음으로 등판한 선발투수 임찬규는 3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송찬의 외에 문성주도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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