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SS현장]'신유빈 불꽃타' 韓여자탁구, 리우 은메달 독일에 1복식 매치 쾌승!..'4강 향해 진격'

신유빈(대한항공·세계랭킹 85위), 전지희(포스코에너지·14위), 최효주(삼성생명·64위)로 꾸려진 한국 여자 탁구대표팀은 2일 일본 도쿄체육관에서 진행 중인 대회 단체전 8강전에서 2016년 리우 대회 은메달을 따낸 독일에 1복식을 따냈다.

독일은 5년 전 리우 대회에 멤버가 그대로 출전했다. 중국 귀화 선수인 베테랑 수비수 한잉(38·세계랭킹 22위)과 펜홀더 공격수 산 샤오나(38·세계랭킹 33위), 왼손 페트리사 솔자(27·세계랭킹 16위)로 구성됐다.

한국은 1복식에서 지난 3월 국제탁구연맹 WTT 스타 컨텐더 도하 여자복식 우승을 차지한 왼손 전지희와 오른손 신유빈이 나섰다. ‘복식을 반드시 잡아야 한다’는 추교성 감독의 승부수. 독일의 펜홀더 샨사오나(33위)-왼손 페트리사 솔자(16위)와 격돌했는데 3-2(9-11 11-8 6-11 11-6 11-3) 승리를 거뒀다.

전지희와 신유빈은 1세트 샨사오나의 노련미와 힘을 앞세운 솔자의 예리한 리시브, 힘을 실은 드라이브에 고전하며 9-11로 졌다. 2세트에도 초반 열세였다. 그러나 5-7 상황에서 신유빈이 재빠른 리시브와 불꽃 같은 드라이브가 연달아 들어맞으며 10-8로 점수를 뒤집었다. 끝까지 공격적인 기세를 유지했고, 상대 범실까지 끌어내면서 결국 2세트를 따냈다.

한국은 3세트를 다시 독일에 내줬지만, 4세트에 다시 신유빈의 공격이 불을 뿜으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운명의 5세트에서 한국은 신유빈과 전지희의 불꽃타가 연달아 꽂히면서 초반 점수 차를 8-0으로 크게 벌렸다. 결국 정신적으로 무너진 독일을 지속해서 몰아붙이면서 승리의 포효를 했다.

한국은 2,3단식에서 왼손 최효주와 전지희가 각각 한잉, 솔자와 격돌한다. 그리고 4단식에서 신유빈이 한잉과 자존심을 내건 한판 대결을 펼친다.

이번 대회 전지희가 이상수(삼성생명)와 짝을 이뤄 출전한 혼합복식과 신유빈, 전지희가 나선 개인 단식에서 메달 사냥에 실패한 여자 탁구는 단체전에서 메달을 꿈꾼다. 여자 탁구는 올림픽에 단체전이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2008년 베이징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그러나 2012 런던 대회에서는 4위, 2016 리우 대회에서는 8강에 오른 게 전부다.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 일등!! 온카 https://casinolea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