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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신유빈, 아시아선수권 여자 단식 은메달

보헤미안 0 192 0 0

신유빈이 5일 안도 미나미(일본)와의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준결승에 나선 모습. /신화 연합뉴스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17·대한항공)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했다.

신유빈은 4일 카타르 도하에서 하야타 히나(21·일본)와 벌인 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1대3으로 졌다.

신유빈은 1세트에서 11대7로 이겼지만 2~4세트를 내리 내주며 패했다. 한국 선수가 아시아선수권에서 결승에 오른 것은 1968년 대회 이후 53년 만이다. 아시아탁구연맹(AATF)에서 현재의 아시아탁구연합(AATU) 체제로 바뀐 1972년 이후 열린 대회로 따지면 신유빈이 처음이다.

이번 대회에 세계 최강 중국 선수들은 코로나 방역 등을 이유로 불참했다. 일본은 도쿄올림픽에 출전하지 않은 선수들로 대표팀을 꾸렸지만, 선수층이 두터워 만만치 않은 상대였다.

신유빈은 준결승에서 안도 미나미(24·일본)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전지희와 서효원은 8강에서 각각 안도와 시바타 사키(일본)에 밀려 탈락했다.

신유빈은 5일 전지희와 여자 복식 준결승에서 일본의 나가사키 미유-안도 미나미 조와 대결한다.

신유빈이 5일 안도 미나미(일본)와의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신화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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